서울 시내에서 가을을 만끽하기 가장 좋은 곳.
성북동에서 북악스카이웨이로 이어지는 길 만한 곳이 있을까.
혜화동 로터리에서 성북동 쪽으로 올라가다 다시 경신고등학교 쪽으로 좌회전하면 있는 노란집.
노란 간판이 노랗게 물든 은행잎을 떠오르게 하여 무작정 들어간 곳이다.
뚝배기에 일인분씩 담겨 나오는 고등어조림(5,000원)은 기대 이상이다.
고등어, 무까지 건져 먹고 나서 남아 있는 국물에 밥을 쓱쓱 비벼 깨끗이 비웠다.
이 집의 또 다른 주메뉴로는 청국장.
개인적으로 국물이 거의 없는, 두부와 청국장의 잘 띄워진 콩이 바특하게 어우러진 스타일을 좋아하지만 그런대로 먹을 만하다.
전화 : 02-3675-5373
위치 : 서울시 성북구 성북2동 12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