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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분위기로 재오픈한 '아란치오'

  • No : 1715
  • 작성자 : 서울 역삼동
  • 작성일 : 2009-03-20 13:02:54


 


강남 일대가 한 눈에 내려다 보이는 초현대식 건물, 그 꼭대기에 반가운 이름 아란치오가 새롭게 오픈했다.
철골과 유리로 된 초현대식 건물의 스카이라운지에 자리한 만큼, 옛날의 아기자기하고 푸근한 분위기를 그리워하던 분들이라면 새로운 아란치오의 모습에 조금 당황스러울 수도 있겠다.
 
이 곳은 분위기가 다른 세 개의 공간이 공존하고 있다.
작은 분수가 반기듯 맞아주는 입구의 원형 공간은 일행을 기다리면서 가볍게 차를 마시거나 대화를 나눌 수 있도록 테라스 분위기로 꾸며져 있고, 그 너머에 100여 종의 와인을 보관하고 있는 통유리로 된 와인셀러로 구분된 별실이 있다.
은은한 샹들리에와 자주색 커튼이 고급스런 별실은 조용한 모임이나 상견례 등 방해받고 싶지 않은 모임에 어울릴 듯 하다.
통창을 따라 길게 배치된 테이블은 전망과 밝은 햇빛을 맘껏 즐길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해 질 무렵, 멀리 보이는 한강을 따라 변해가는 서울의 아름다움을 감상할 수 있기에 더욱 매력적이다.
 
이 곳의 주방은 아란치오의 옛 멤버들이 그대로 맡아 음식의 맛이나 정성에는 변함이 없으나, 메뉴에 있어 북부 이탈리아와 프렌치 스타일이 가미되어 정갈하고 고급스러운 맛으로 업그레이드 되었다.
특히 생선과 육류 등의 메인디쉬가 추가되어 선택의 폭이 넓어졌다.
 
허브로 마리네이드 하여 양고기의 누린 맛을 없앤 후, 그릴자국이 선명하도록 구워 발사믹 소스를 곁들여 낸 양갈비는 향긋한 허브향과 발사믹 특유의 향이 후각과 미각을 자극한다.
레드와인과 각종 채소와 함께 오랜 시간 푹 고아 만든 소꼬리 요리는 아란치오에서 직접 만든 넓은 면의 파파델레 파스타와 함께 나오는데, 진한 소스가 배어 부드러우면서도 쫄깃한 육질과 레지아노 치즈(3년간 숙성시킨 파마산 치즈)의 고소한 맛이 어울려 풍부한 맛이 느껴진다.
육류가 부담스럽다면 노란 색의 사프란 소스와 여러가지 색깔의 채소, 빨간 석류알과 이태리콩인 렌틸콩을 곁들인 농어구이도 추천할 만 하다.
 
바쁜 일상, 복잡한 일상에서 한 발 벗어나 도심 속 작은 이태리인 이 곳 아란치오에서 와인 한 잔과 함께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보는 것은 어떨까?


 


 


 



전화 : 02-3469-5566
 
위치 : 서울시 강남구 역삼동 735-3 포스틸타워 26층
 
영업시간 : Lunch 12:00~14:30, Dinner 18:00~23:00
 
찾아오시는길 :
[지하철] 2호선 역삼역 3번출구, 포스틸타워 26F
2호선 역삼역 4번출구 전방 100m 횡단보도 건너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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