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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식 레스토랑 '미스터차우 서울'

  • No : 1723
  • 작성자 : 서울 신사동
  • 작성일 : 2009-07-27 10:28:24


 


레스토랑 경영주인 미스터 마이클 차우의 손끝에서 탄생한 인테리어1년여의 공사 기간을 거쳐 오픈한 미스터차우 서울. 세련되고 감각적인 인테리어는 건축가이자 레스토랑 경영주인 미스터 마이클 차우의 손에서 완성됐다.
라운드 형으로 꾸며진 1층 다이닝 홀에는 110여 석의 좌석이 준비되어 있다. 테이블과 의자는 모두 유명 작가의 작품이다. 1층에서 특히 시선을 끄는 것은 조명. 영국의 조명 전문가 아놀드 챈이 담당했는데 120여 개에 이르는 아크릴 조각으로 만든 각기 다른 크기의 조명은 모던하고 캐주얼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옐로 골드, 화이트 골드, 레드 골드, 마카사 에보니의 네 가지 빛깔로 꾸며진 2층 프라이빗 룸은 소규모 파티에 어울리는 공간이다. 레스토랑 중앙에 13m의 천공 공간이 모든 층을 연결하고 있으며 2층에 있는 5개의 발코니는 미스터 마이클 차우의 건축가로서의 뛰어난 감각을 엿볼 수 있는 공간이다.
3층으로 올라가면 라운지 바인 클럽 미스터차우가 나타난다. 종전의 미스터차우에서는 볼 수 없었던 새로운 공간이다. 이 곳은 패션 디자이너이자 미스터 마이클 차우의 아내인 에바 차우가 디자인을 맡았다. 한국인인 에바 차우는 고국에 뭔가 뜻 깊은 일을 하고 싶어 미스터차우 서울의 오픈을 돕다가 아예 클럽 미스터차우의 인테리어에 직접 나섰다는 후문이다.
 
35년간 사랑받고 있는 미스터차우 스타일의 정통 북경 요리
주방 스태프의 요리 교육을 위해 한국을 찾은 미스터차우 런던의 총주방장 Jai Shunwu 씨는 미스터차우의 음식에 대해 ‘짧고 강한 불로 만들어낸, 불맛이 살아있는 음식’이라고 말한다. 사람들의 입맛에 타협하지 않고 정통 북경 요리를 선보임에도 여는 도시마다 손님으로 가득 찬 것은 불맛을 제대로 낸 중국 음식에 매료될 수밖에 없기 때문이라고. 소스의 양을 최소화하고 본래 재료의 맛을 살려낸 조리법도 오랜 시간 사람들의 입맛을 사로잡는 비결이다.
 
미스터차우 서울의 총주방장은 중국 상해 출신으로 홍콩에서 수십 년의 경력을 쌓은 김조상 셰프이다. 그 외 셰프들도 홍콩에서 15년 이상의 경력을 쌓은 중국 요리의 고수들로 팀을 구성했다.
 
음식은 퍼스트 코스와 메인 코스로 나뉜다. 어떤 메인 메뉴를 주문하느냐에 따라 코스 가격이 달라진다. 예를 들어 디너 코스에서 마 미뇽을 메인 메뉴로 주문하면 5만5천원짜리 코스가 되고 베이징 덕이나 랍스터를 주문하면 가격은 7만8천원이 되는 식이다. 또 런치냐 디너냐에 따라, 홀에서 먹느냐, 룸에서 먹느냐에 따라 가격이 다르다. 메뉴판은 영어와 중국어로만 되어 있다. 물론 곁에 지켜 서서 친절하게 주문을 돕는 스태프가 있지만 생소한 메뉴를 일일이 확인해가며, 한차례 진땀을 빼고 주문을 한 후에야 비로소 음식을 먹을 기회가 주어진다.
 
   논현동 구 씨네하우스 자리에 모습을 드러낸 세계적인 레스토랑 미스터차우(MR CHOW) 서울. 할리우드 톱스타들이 즐겨 찾는 사교의 장이며 문화 예술가들 사이에서 가장 세련된 레스토랑으로 손꼽히는 세계적인 중식 레스토랑 미스터차우의 네 번째 매장이다. 1968년 영국 런던에서 처음 문을 연 후 비벌리힐스, 뉴욕으로 장소를 확대하며 35년 동안 세계적인 문화 공간으로 명성을 쌓아왔다. 26년 만에 오픈하는 네 번째 도시가 서울이라는 소식이 알려지며 국내 미식가들을 흥분시켰던 바로 그 레스토랑이 문을 열었다.
1800년대 영국 철도건널목으로 쓰인 나무로 깐 바닥이며 전면을 감싸는 체인 커튼, 바 전체를 휘감아 도는 진한 실크 패브릭도 모두 그녀의 손에 의해 선택된 것들이다. 2개의 룸에는 입생로랑이 직접 스케치했다는 그림과 안토니오 로페즈의 작품이 각각 걸려 있어 라운지 바에 무게감을 실어준다. 레스토랑 경영주인 미스터 마이클 차우의 손끝에서 탄생한 인테리어
1년여의 공사 기간을 거쳐 오픈한 미스터차우 서울. 세련되고 감각적인 인테리어는 건축가이자 레스토랑 경영주인 미스터 마이클 차우의 손에서 완성됐다. 라운드 형으로 꾸며진 1층 다이닝 홀에는 110여 석의 좌석이 준비되어 있다. 테이블과 의자는 모두 유명 작가의 작품이다. 1층에서 특히 시선을 끄는 것은 조명. 영국의 조명 전문가 아놀드 챈이 담당했는데 120여 개에 이르는 아크릴 조각으로 만든 각기 다른 크기의 조명은 모던하고 캐주얼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옐로 골드, 화이트 골드, 레드 골드, 마카사 에보니의 네 가지 빛깔로 꾸며진 2층 프라이빗 룸은 소규모 파티에 어울리는 공간이다. 레스토랑 중앙에 13m의 천공 공간이 모든 층을 연결하고 있으며 2층에 있는 5개의 발코니는 미스터 마이클 차우의 건축가로서의 감각을 엿볼 수 있는 공간이다.
 
3층으로 올라가면 라운지 바인 클럽 미스터차우가 나타난다. 종전의 미스터차우에서는 볼 수 없었던 새로운 공간이다. 이 곳은 패션 디자이너이자 미스터 마이클 차우의 아내인 에바 차우가 디자인을 맡았다. 한국인인 에바 차우는 고국에 뭔가 뜻 깊은 일을 하고 싶어 미스터차우 서울의 오픈을 돕다가 아예 클럽 미스터차우의 인테리어에 직접 나섰다는 후문이다. 1800년대 영국 철도건널목으로 쓰인 나무로 깐 바닥이며 전면을 감싸는 체인 커튼, 바 전체를 휘감아 도는 진한 실크 패브릭도 모두 그녀의 손에 의해 선택된 것들이다. 2개의 룸에는 입생로랑이 직접 스케치했다는 그림과 안토니오 로페즈의 작품이 각각 걸려 있어 라운지 바에 무게감을 실어준다. 
 
메인 메뉴에는 대표적인 북경 요리인 ‘베이징 덕’을 비롯, 안심을 굽고 겉은 바삭하게 튀겨 통후추를 뿌린 중국식 스테이크 ‘마 미뇽’, 화가 키스 헤링이 너무 좋아해서 미스터 마이클 차우의 초상화 소재로도 직접 활용했다는 ‘그린 프룬’ 등이 있다. 퍼스트 코스는 ‘딤섬류’와 독특한 미스터차우식 자장면인 ‘미스터차우 누들’, 할리우드 스타 덴젤 워싱턴이 늘 찾는다는 ‘치킨 사테’ 등을 선택해 맛볼 수 있다. 
 
오랜 준비끝에 오픈을 한 미스터 차우는 이제 고객의 평가만을 기다리고 있다. 오픈한지 얼마되지 않았지만 벌써부터 많이 미식가들의 평가가 엇갈리는 곳이다. 아무리 훌륭한 레스토랑이라도 그 레스토랑의 모습을 완성하는 것은 그곳을 찾는 사람들이다. 미스터차우가 전세계 어느 곳에서도 뒤지지 않는 수준으로 '미스터차우 서울'을 오픈했다고 해도 서울이라는 시장에서 어떠한 고객들이 그곳을 찾고, 어떠한 평가를 내리는 가는 기존에 미스터 차우가 받았던 평가와 완전히 다를 수도 있다. 화려한 하드웨어를 채우는 내부의 풍부한 소프트웨어를 인정받아 새로운 형태의 고급레스토랑을 자리 잡을 수 있을지가 관건이라 하겠다.  


 


[알아둘사항]
레스토랑-정오∼오후 3시, 오후 6시∼11시
클럽 미스터차우-오후 6시∼다음날 새벽 3시
연중무휴 | 카드 가능 | 외식 상품권 사용 가능 주차 가능(발레 파킹)
02-517-2100 런치 코스-3만∼5만원, 디너 코스-4만5천원∼15만원, 와인-5만3천원부터, 샴페인-돔페리뇽 3만9천원(글라스) 등. V.A.T 10% 별도 도산대로
 
위 치:도산대로 도산공원 건너편 구 씨네하우스 자리 916빌딩. 코오라 옆. 
서울시 강남구 신사동 610-5 구정빌딩 지하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