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은 사라진 예전의 무교동 낙지집 촌에 가장 인접해 있다. 재개발된 고층건물들 사이에 있는 허름한 가게가 옛 무교동 낙지집들의 정취를 말해주는 것 같다. 가게 입구에는 이 집을 찾은 유명인들의 사진이 붙어있다.
 
이 집의 낙지는 속이 쓰리도록 맵다. 무교동 낙지 맛이 매운맛에만 중점을 둔다면 매운맛 하나만큼은 어느 집보다도 자극이 심하다. 자그마한 접시의 빨간 국물이 보기만 해도 매울 것 같은데 실제 입에 넣어도 그 예상은 빗나가지 않는다 낙지의 양은 적은 편이지만 국물의 매운맛은 아주 강하다. 밥을 주문하면 따로 콩나물과 상추를 넣은 그릇을 준다. 낙지볶음이 매워서 그런지 조개탕은 아주 맑은 편이다.맑은 국물에 대파 약간과 빨간 고추를 살짝 띄웠다. 콩나물 무침이나 단무지 역시 담백해 매운 낙지와 잘 어울린다.

전화 : 02-720-7991
 
위치 : 서울시 종로구 삼청동 95-2번지
 
영업시간 : 11:00~22:00
 
찾아오시는길 :
[승용차] SK 사옥 광교쪽길가. 동아일보 방향으로 우측에 있다.
[지하철] 5호선 광화문역. 1호선 종각역 동아일보 방향. 도보로 5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