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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수하고 진한 곰탕 '하동관'

  • No : 1704
  • 작성자 : 서울 소공동
  • 작성일 : 2009-02-11 10:48:27


 


설렁탕, 곰탕, 해장국과 같은 한국의 국밥류의 특징은 식은 밥 위에 국물을 얹어 한 그릇으로 가져온다는 것이다. 물론 요즘 들어 따로 국밥이나 새로 생긴 설렁탕집 중에 돌솥을 내오는 곳도 있지만 국밥의 미덕은 뭐라고 해도 한 그릇으로 모든 것이 해결된다는 것이 아닐까.
 
패스트 푸드적인 요소가 오래전 부터 있었고, 국밥 한 그릇 뚝딱! 이란 말처럼 영양도 갖춘 음식, 그것이 곰탕의 매력이다. 이 집은 수육도 팔지만 주력은 오직 곰탕 한 가지다. 다른 집의 곰탕이 며칠동안 고아서 좀 뽀시시한 국물색을 보인다면 하동관 곰탕은 당일 준비해 대여섯 시간 동안 끓인 곰 국물을 팔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맑고 또 기름기가 많다.
 
곰탕 보통이 6000원, 특이 7000원인데 특을 시키면 고기와 내장을 섞은 건더기를 듬뿍 넣어서 준다. 국물은 기름기가 무척 많아 요즘 젊은 사람들이나 연세가 좀 있으신 분들은 기름을 빼고 달라고 하거나 테이블 위의 깍두기 국물을 타서 먹기도 한다. 구수하고 진한 국물에 파를 듬뿍 넣어서 정신없이 곰탕 한 그릇을 비우고 나면 혓바닥부터 뱃속까지 기름으로 코팅이 된 듯한 거한 포만감을 느낄 수 있다.


 


 


 



전화 : 02-776-5656
 
위치 : 서울시 중구 소공동 웨스틴조선호텔 지하 1층
 
영업시간 : 7:00~16:00
 
찾아오시는길 :
[승용차] 을지로의 기업은행본점 뒤편 골목안으로 150M정도 거리에 위치.
[지하철] 2호선 을지로입구 하차. 쁘렝땅백화점 방면으로 나와 기업은행 본점 뒤편 골목안 150M정도 거리에 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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