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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바 레스토랑 '쿠반퀴진'

  • No : 1665
  • 작성자 : 서울시 강남구 청담동
  • 작성일 : 2008-11-04 15:20:35


 


진한 커피와 고급시가, 분위기 있는 째즈 음악으로 기억되는 나라 쿠바. 영화를 통해서나 종종 만날 수 있었던 그곳의 이국적인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레스토랑, 쿠반 퀴진이 청담동에 문을 열었다.
 
지하1층에 있는 쿠반 퀴진의 육중한 나무문을 밀고 안으로 들어서면 밖에서는 상상하지 못했던 화려하고 이국적인 분위기의 레스토랑이 나타난다. 푸른 색의 천정 곳곳을 장식한 아름다운 샹들리에, 밝은 노란빛의 벽에 대비되는 붉은 색의 테이블. 흰색과 검은색의 타일로 장식되어 있는 바닥이 묘한 조화를 이룬다.
 
좀처럼 보지 못했던 색다른 분위기의 레스토랑 모습을 둘러보니 이 곳의 음식은 또 어떤 모습을 하고 있을지 궁금해 진다. 쿨란트로, 구아바스, 하바네로스, 오노토 등 이름도 생소한 향신료에 케이퍼, 실란트로(고수)까지...
다양한 맛과 향의 조합이 돋보이는 쿠바 음식은 더운 날씨 탓인지 약간 새콤하거나 짭짤한 맛이 특징이다.
 
쿠반퀴진의 주방을 맡고 있는 사람은 쿠바에서 온 셰프, 페르난도 곤잘레스(Frenando Gonzalez M.)씨로 쿠바음식의 근본적인 맛을 지키면서도 한국사람들이 쉽게 받아들일 수 있는 메뉴개발에 고심하고 있다.
쿠바음식을 처음 시도해보는 사람들에게 페르난도씨가 추천하는 메뉴 몇 가지. 독특하지만 너무 낯설지 않은 음식으로 시작하고 싶다면 '쿠바식 쇠고기 스테이크'가 좋다. 큐민 등 여러가지 향신료에 피클, 양파, 오일 등이 들어간 상큼한 '모조 소스'를 곁들여 먹는 스테이크가 연하고 부드럽다. 푸짐한 해물과 진한 국물 맛이 일품인 '해산물 케사롤', 해물과 샤프란이 듬뿍 들어간 '빠에야'도 좋다.
 
보다 본격적으로 현지색이 물씬 묻어나는 음식에 도전해보고 싶다면 쿠바 전통식 스튜요리, 삐카디죠나 바나나 요리 플랜틴, 달콤한 코코넛 라이스 등을 주문하면 된다. 향신료와 발효된 콩으로 만든 '블랙빈 수프' 도 빼 놓을 수 없는 음식인데 쌉쌀하면서도 부드러운 맛이 입맛을 자극한다. 이곳의 명물인 달콤한 디저트 '플란'과 '나타쟈'로 식사를 마무리하고, 쿠바의 전통 칵테일, 모히또와 쿠바음식에서 빼 놓을 수 없는 야채 '유까'까지 곁들이면 그야말로 진짜 쿠바식 정찬을 즐겼다고 할 수 있다.
 
쿠바의 거리에서 울려 퍼질 만한 째즈음악을 들으며 먹는 쿠바식 정찬은 서울 한복판에서 경험할 수 있는 새로운 즐거움이 될 것 같다.


 


 


 



전화 : 02-3444-2529
 
위치 : 서울시 강남구 청담동
 
영업시간 : 12:00~15:30 17:30~12:30(am)
 
찾아오시는길 :
[자가용] 청담동 M.net 빌딩뒤편,카페하루에빌딩 지하1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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