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곳은 간판이랑 앞 유리부터 아, 여기는 중국집이구나 하는 느낌이 물씬 풍기는 집입니다.
 
화원의 추천요리 첫 번째, 고기 채와 자장 볶음.
돼지고기를 얇게 채쳐서 자장에 볶은 것으로, 꽃빵과 함께 먹으면 맛있습니다. 자장의 익숙한 짭짤함과 고소한 맛이 볶은 고기의 씹히는 맛과 어우러져서 부담없이 웃고 떠들며 나눠먹기에 그만입니다.
 
추천 요리 두 번째, 이곳에서 처음으로 먹어본 홍소 갈비.
오랜 시간 푸욱 익힌 갈비를 후추의 매콤함이 살아있는 소스를 넘치게 부어 내옵니다. 갈빗대를 하나 베어 물면 살이 입안에서 그대로 슬슬 퍼져 버립니다. 오랜 시간 익힌 덕분에 그야말로 고기가 입 안에서 녹아 버리는 거지요. 홍소갈비를 드실 때는 고기를 삼키고 난 후, 뼈를 꼭꼭 씹어 보세요. 뼈가 완전히 무른 상태라서 누구나 씹어 먹을 수 있습니다. 뼈속의 고소한 골수를 쪽쪽 빨아 먹구요, 뼈는 삼킬 수 있을 만큼 열심히 씹고 나서 거슬린다 싶은 부분은 버리면 됩니다.
 
그 외에도 오향장육이나 탕수 닭도 훌륭합니다. 요리를 드신 후 식사로는 마파 두부밥, 송이 덮밥, 죽순 덮밥 등 덮밥류가 괜찮구요, 물만두도 맛있고, 가장 많이들 찾으시는 자장도 괜찮습니다. 요리가 나오기 전 송화단 하나를 시켜서 한 두 점 집어 먹는 것도 괜찮겠지요.

전화 : 02-323-2110
 
위치 : 서울시 마포구 서교동 355-25
 
영업시간 : 10:00~22:00
 
찾아오시는길 :
[승용차] 신촌에서 홍대방향으로 오다 서교호텔 전 사거리에서 좌회전. 오른편에 있는 LG25골목으로 들어와 서교호텔별관에서 다시 좌회전. 직진하다 주차장이 있는 곳에서 우회전하면 바로 간판이 보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