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인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쉼터였던 BARcode가 역삼, 논현점에 이어 일산에 세번째 둥지를 틀었다. 날로 늘어가는 와인 인구에 비해 적당한 와인바가 없었던 일산 지역에서 드디어 와인을 제대로 즐길 수 있는 바가 등장한 것이다. 더군다나 일산점은 와인뿐만 아니라 레스토랑도 겸하고 있어 음식과 함께 본격적으로 와인을 즐길 수 있다.
와인의 문외한이더라도 Seoul wine school 의 초대 원장이자 중앙대 교수였던 정진환 소믈리에의 도움을 받아 식사와 와인을 제대로 즐길 수 있다.
이 곳의 인테리어는 전체적으로 뉴욕스타일을 지향한다. 깔끔한 블랙과 회색 베이스의 컬러톤에 심플하고 모던한 가구와 소품들은 전체적인 분위기를 세련되면서도 차분하게 만드는데, 특히 조명에 세심하게 신경썼다. 기본적으로 심플한 간접광이 테이블 마다 배치되고, 부족한 조명은 벽면의 간접광으로 보완되어 Restaurant & Bar로서 적당한 밝기와 분위기를 이끌어 내고 있다. 분위기 있는 별실과 캐주얼한 바, 차분한 일반 좌석, 오픈 주방의 공간분할은 독립적이면서도 함께 어울려 '통일된 다양함'을 보여준다.
이 곳의 메뉴는 점심, 저녁, 일품 메뉴를 따로 보유하고 있다. 뉴욕스타일 일식인 노부스타일에서 많은 영감을 받았다는 유희영 셰프는 매달 10가지 정도의 새로운 메뉴를 직접 디자인한 그릇에 담아 선보인다. 와인리스트에는 150여 종의 국가별, 지역별, 초보자를 위한 와인, 화이트와인, 달콤한 화이트 와인으로 기호화 하여 보기 쉽도록 표시해 놓았다.
이 곳의 추천 애피타이저로는 찹쌀가루피를 씌운 두부에 조갯살과 청량고추조림이 얹어 쫄깃하면서도 맛깔스러운 아게다시도후나 다타키와 함께 엔쵸비, 거칠게 간 깨와 통후추를 사용한 시저 튜나 샐러드가 있다. 또한 A La Carte(일품요리)는 고기의 부드러움과 맛살라 와인을 베이스로 한 소스의 강함을 더한 갈릭 스테이크는 가니쉬로 나오는 구수한 통마늘과 얇고 바삭바삭하게 튀겨진 마늘이 식감을 자극한다.
처음 방문하는 사람은 저렴한 가격으로 4~6가지 메뉴를 골고루 맛볼 수 있는 즐거움이 있는 세트메뉴나 하우스 와인과 함께 일품요리 맛보는 것도 좋겠다. 아이들을 위한 세트메뉴도 있으므로 가족 외식으로도 적당하다.
앞으로 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와인을 제공할 계획인 BARcode는 와인을 즐길 적절한 분위기를 찾는 사람이나 친구나 연인과 와인과 요리를 즐기기에 좋은 곳이다.

전화 : 031-918-8185
 
위치 : 경기도 고양시 일산구 탄현동 1574-8 대윤프라자 4층
 
찾아오시는길 : 지하철 3호선 대화역에서 하차. 월마트 뒤쪽 철도길 지나 좌회전, 처음 삼거리 일산현대아파트앞 대윤프라자 4층(1층 던킨도너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