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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기기/IT

한국지멘스 헬스케어, 몽골 진출 시동

몽골 대표 기업 ‘지구르 그랜드 그룹’ 등과 MOU 체결


지멘스 한국법인 헬스케어 부문(대표 박현구)이 몽골진출에 시동을 걸었다.

지멘스는 지난 5일 몽골 울란바로트에서 아세아-오세아니아 핵의학 생물학 협회 (AONFNB, Asia and Oceania Federation of Nuclear Medicine and Biology, 회장 범희승 교수) 및 몽골 대표 기업 지구르 그랜드 그룹(JIGUUR GRAND GROUP)과 3자간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본 양해각서를 통해 이들 기관은 몽골 의료 발전에 중추적 역할을 맡고 있는 그랜드 메드(GRAND MED) 병원의 사이클로트론 센터 도입과 제2병원 설립을 위해 전략적 협력관계를 구축한다.

아직까지 의료 환경이 열악한 몽골에 사이클로트론 센터 도입은 핵의학 및 암 치료를 비롯 의료기술 발전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세계 3대 핵의학회로 꼽히는 아세아-오세아니아 핵의학 생물학 협회는 양해각서를 통해 몽골 내 성공적인 사이클로트론 센터 설립과 운영 시스템 구축을 위해 선진 지식과 경험을 전수할 예정이다.

한국지멘스 헬스케어 부문의 박현구 대표는 “한국의료계가 몽골의 의료 산업을 개선시키기 위한 활동에 활발히 참여하고 있는 가운데, 한국지멘스 헬스케어 부문도 이에 앞장서고 있다”며 “이번 협력이 몽골 내 의료 서비스의 영역을 넓히고 수준을 한 단계 높이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 5일 지멘스 후원 하에 몽골-한국 핵의학 심포지엄이 개최되었다. ‘몽골의 핵의학(nuclear medicine)의 현재와 미래’라는 주제로 개최된 이 행사에는 아세아-오세아니아 핵의학 생물학 협회 회장인 범희승 교수(화순전남대병원은 핵의학과) 그랜드 메드 곤칙수렌(Gonchigsuren) 병원장 등 양국의 의료진 100여명이 참가하여 성황리에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