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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

파미셀, 발기부전 줄기세포치료제 ‘셀그램-ED’ 상업화 진행

정부과제 성공적 달성, 발기부전치료제 IND 식약처에 제출

파미셀(대표이사 김현수)은 발기부전 줄기세포치료제 ‘셀그램-ED’의 상업화 임상시험계획서(IND)를 식약처에 제출했다고 28일 밝혔다.

파미셀은 난치성발기부전과 중증하지허혈 질환의 줄기세포치료 연구에 대해 복지부 정부지원 과제로 선정돼 정부지원금을 통해 해당 연구를 진행해왔다.

지난 18일 정부 지원에 힘입어 중증하지허혈 줄기세포치료제에 대한 IND 승인 신청을 완료했다. 이번 발기부전치료제 IND 신청도 같은 맥락이다.

이번 임상시험은 전립선절제술 후 발기부전을 앓고 있는 환자와 당뇨병성 발기부전을 앓고 있는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대한비뇨기과학회 통계에 의하면 2010년 3713건의 전립선절제술이 시행됐다. 발기부전은 전립선절제술의 중요한 합병증의 하나다. 이를 줄이려는 다양한 시도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수술 후 50% 이상 앓고 있다

당뇨병 환자에서 발기부전은 35∼75%가 동반되며 발생 위험도도 일반인에 비해 3배 이상 높은 것으로 보고된다. 발기부전을 치료하는 전통적인 방법으로는 PDE5-I의 복용, 해면체내의 혈관확장제 주사요법이 있다. 그러나 효과가 일시적인 경우가 많다.

적지 않은 환자에게 음경보형물을 넣는 수술이 필요하다. 하지만 수술도 감염, 통증, 음경굴곡, 기계적 기능부전 등의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다. 또 일단 시술하면 자기 발기력이 완전히 소실된다.

파미셀 관계자는 “줄기세포를 이용한 비임상 시험의 결과가 상당히 긍정적”이라며“줄기세포는 손상된 신경 재생을 촉진시키고 음경해면체 내의 평활근 고사 방지 및 내피세포의 재생과 신생 혈관 형성에 도움을 줘 난치성 발기부전에 대한 새로운 해법을 제시할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