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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

녹십자 임직원, 가족과 함께 봉사한다

80여 명의 봉사단 용인시 사회복지관 찾아


녹십자는 지난 26일 용인종합사회복지관에서 자사 임직원과 배우자, 자녀들이 함께하는 가족봉사캠프를 진행했다.

‘녹십자 가족봉사캠프’는 지난 2009년부터 매년 여름 녹십자의 ‘봉사배려’ 정신을 온 가족이 함께 공유하고자 마련된 행사다.

80여 명의 봉사단원은 경기도의 한 복지관에 모여 3개 조로 나뉘어 의료봉사와 함께 각종 밑반찬을 만드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녹십자 가족 봉사단은 동그랑땡, 메추리알 어묵조림, 오이소박이 등의 밑반찬을 만들어 용인에 거주하는 100여명의 독거노인에게 직접 배달했다. 배달에 나선 봉사단원들은 어르신들 어깨를 주물러 드리고 집안 곳곳을 살피며 청소와 말벗 봉사까지 도맡았다.

이번 봉사캠프에서는 녹십자의료재단 의료진이 참가해 노약자를 대상으로 혈압, 골밀도, 청력, 복부초음파 검사 등의 건강상태를 검진하는 의료봉사도 진행됐다.

아들과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의미 있고 보람된 일을 궁리하다 이번 행사에 참여했다는 전중원 녹십자 부장은 “처음에는 무표정한 얼굴이셨던 어르신들이 행사가 진행될수록 표정이 밝아지고, 마음을 여시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며 “조그마한 관심과 노력으로 뜻 깊은 하루를 만들었다”고 말했다.

회사 측은 가족봉사캠프는 만족도가 높아 가족 간의 화목을 도모하고 봉사의 참된 의미를 느낄 수 있는 녹십자 고유의 뜻 깊은 행사로 자리잡아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녹십자는 지난 1992년부터 불우이웃돕기의 목적으로 매년 연말에 ‘온정의 바자회’를 열고 있다. 이 밖에 연 12회의 ‘사랑의 헌혈’ 행사와 폐교 위기에 처한 ‘신갈 야학’ 지원 등 다양한 방면에 걸쳐 지속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