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19 (금)

  • 구름많음동두천 20.9℃
  • 구름조금강릉 22.7℃
  • 흐림서울 21.7℃
  • 맑음대전 24.6℃
  • 맑음대구 25.7℃
  • 구름조금울산 23.8℃
  • 맑음광주 23.4℃
  • 구름조금부산 25.1℃
  • 맑음고창 23.7℃
  • 구름많음제주 23.0℃
  • 구름많음강화 21.1℃
  • 구름조금보은 22.0℃
  • 맑음금산 23.5℃
  • 구름조금강진군 24.4℃
  • 구름조금경주시 25.0℃
  • 구름조금거제 24.9℃
기상청 제공

학술/학회

“육체적 화학적 정신적인 밸런스를 위하여 학회 창립”

강의동영상 스마트폰으로 시청…‘체험하는 진료실부스’ 구상 중


“대한밸런스의학회는 육체적 화학적 정신적 스트레스를 제거하여 ‘환자들에게 건강의 가치’를 선사하고, ‘의사들에게 자긍심’을 갖게 함으로써 ‘건강’이라는 스토리를 만들어 나갈 것입니다.”

지난 27일 백범기념관에서 심포지엄을 개최한 유승모 밸런스의학회 회장은 학회의 정체성과 비전을 이같이 밝혔다.

유 회장은 “개원가는 진단과 처방이 체계화 시스템화 되어있지 않은 부분이 너무 많아 해법을 찾다보니 환자의 병에 집중하게 되고, 병이 생기는 원인이 밸런스가 깨지는 데 있음을 알게 됐다. 육체적 화학적 정신적인 밸런스가 깨졌을 때 우리 인간은 병의 고통 속에 살 수 밖에 없다.”며 밸런스학회가 생기게 된 배경을 설명했다.

밸런스학회는 원래 1996년 말 대한보완통합의학회로부터 시작됐다. 분과연구회로서 교정치료 부분을 맡아 강의했다. 2004년 들어 교정치료를 맡았던 분과연구회는 ‘닥터유 바이오메가닉연구회’로 출범, 교정치료 기초과정 강의를 시작으로 2006년에는 심화과정도 추가했다. 2013년 연구회 전용 강의장을 강남구 삼성동에 개설한 데 이어 금년에 대한밸런스학회로서 본격 출범하게 됐다.

밸런스학회의 비전에서도 알 수 있듯이 육체적 화학적 정신적인 밸런스가 깨졌을 때, 교정치료가 육체적인 밸런스를, 영양치료가 화학적 밸런스를 이루도록 치료해주게 된다. 앞으로 정신과의사가 합류하여 정신적인 밸런스까지 커버하면 제대로 된 학회로서 성장하게 된다.

7월초 홈페이지(www.dr4y.com)을 오픈했는데 벌써 회원이 180명이나 가입했다. 오늘 심포지엄도 150명이 사전등록해 장소문제를 감안, 마감할 정도로 성황을 이루었다.
.



유 회장은 “연수평점 부여도 없지만 실질적 강의에 많은 의사들이 참여한다. 급여제도 건강보험제도가 너무 열악하지만 밸런스학회는 블루오션으로서 충분히 검증도 됐기 때문인 거 같다”고 말했다.

대한밸런스학회는 내년부터 연 3회 4개월마다 심포지엄을 개최할 계획이다. 심포지엄에서는 △교정치료 △IMS △테이핑 △증식주사 △신경간내주사 △운동치료 △영양치료 △건식 △마케팅 △의료법 △급여기준 △Epidural nerve block △영상의학 : 엑스레이, CT, MRI, 초음파(부위별) △진단 및 치료시스템 등을 강의하게 된다.

앞으로 회원들을 위한 강의동영상도 스마트폰을 활용하여 오픈한다. 학회로서는 다른 학회도 하지 않는 것을 처음 시도했다. 오늘 강의를 칩에 저장, 스마트폰에 붙이면 동영상 강의가 스마트폰 화면에 구동된다. 4주간 서비스할 예정이며, 갤럭시폰으로 시청이 가능하다.

27일 심포지엄은 △보험 관련 실무인 현지조사의 이해부터 △진료현장의 의료분쟁, 노무, 세무, 실사 대응 △정맥 영양 주사 요법 이론 △Biomechanic 교정치료 및 Gun치료 이론 △정맥주사요법 라이브 등으로 진행됐다.

한편 오는 11월16일 잠정 예정된 추계심포지엄에서는 이번 심포지엄 리허설 때 시도하지 못했던 ‘체험하는 진료실부스’도 마련할 계획이다.

유승모 회장은 “지금은 따로 떨어져 있는데 쉬는 시간에 한코스를 돌면서 모든 걸 체험할 수 있는, 새로운 형태의 부스를 시도할 것이다. 학회와 협력업체, 그리고 회원들 간 도움을 주고 받도록 하려고 한다. 진단 받고 치료하는데 까지 30~40분 동안 가능하도록 만들어서 오픈하려고 한다.”고 언급했다.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