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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학회

“전립선질환, 잘못된 인식은 이제 그만”

대한비뇨기과학회, 제4회 블루애플캠페인 개최

대한비뇨기과학회(회장 한상원)는 전립선 비대증에 대한 올바른 정보와 조기진단 및 지속적인 관리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8월부터 10월까지 블루애플 캠페인을 전개한다.

블루애플 캠페인은 대한비뇨기과학회가 전립선 비대증의 올바른 관리와 효과적인 예방을 위해 지난 2011년부터 전개하고 있다.

국내 전립선비대증 환자는 계속 증가하는 추세이다.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2008년 60만3823명에서 2012년 89만8217명으로 연평균 10.4%의 증가율을 보였다.



전립선비대증은 나이가 들며 전립선 크기가 커지는 질환으로 꾸준한 관리가 필요한 진행성 질환이다. 2013년 대한비뇨기과의 연구결과에 따르면 70대의 평균 전립선 크기는 40대의 평균 전립선 크기보다 약 53% 더 큰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이를 단순한 노화현상으로 여겨 방치하거나 검증되지 않은 민간요법 등 잘못된 자가 치료를 시행할 경우 질환을 악화 시키게 된다.

전립선비대증을 대수롭지 않게 여겨 방치하게 된다면 방광 기능 저하, 방광 결석, 신장 손상 등을 초래할 수 있다. 심한 경우 성기능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

소변이 자주 마렵거나, 소변을 봐도 잔뇨감이 들고 소변을 참지 못하는 증상 등 전립선비대증의 대표적인 증상인 배뇨장애를 겪고 있다면 비뇨기과 진료를 받아보는 것이 좋다. 증상이 심해지기 전 50대부터 정기적으로 검진 받으면 전립선비대증으로 인한 고통을 미리 방지할 수 있다.

대한비뇨기과학회는 중년 남성들이 전립선비대증을 방치하거나 잘못된 치료를 선택해 이로 인해 질환이 악화되는 것을 방지하고자 제 4회 블루애플 캠페인의 슬로건을 “남성 건강 위협하는 전립선질환, 비뇨기과에서 진단하고 치료하세요”로 정해 잘못된 인식을 바로잡기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

하이번 캠페인의 일환으로 전국 14개 종합병원 건강강좌가 열리며 전립선비대증에 대한 오해를 해소하고, 올바른 예방·치료법 및 생활 수칙 등을 제공한다.

또한 전립선비대증 환자 대상 실태 조사를 통해 전립선비대증에 대한 유익한 정보를 전달 할 예정이며 블루애플 캠페인 홈페이지(www.blueapple.or.kr)와 블루애플 캠페인 네이버 캐스트(http://bit.ly/UVVi7D)에서도 전립선비대증에 대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대한비뇨기과학회 한상원 회장(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비뇨기과)은 “전립선비대증은 남성이라면 나이가 들며 대부분 겪게 되는 질환인 만큼, 예방과 관리를 위한 올바른 정보를 알고 있는 것이 중요하다”며, “대한비뇨기과학회는 남성들의 전립선 건강 증진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앞으로도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