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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

SK케미칼, 상반기 실적 매우 안 좋다

생명과학부문 크게 줄어 거의 반토막 706억원…40.7% 감소

SK케미칼이 상반기 실적은 주춤했지만, 하반기에는 독감백신 등에서 매출 증가를 통해 수익성이 회복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SK케미칼 개별실적은 2분기에 크게 악화됐다. 2분기 자체 사업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20.3% 감소한 2939억원으로 집계됐다.

그린케미칼 부문에서 수익성이 낮은 PET 아웃소싱 매출 구조조정으로 10.5% 감소한 2233억원, 생명과학부문에서는 자궁암백신 상품매출이 크게 줄었다. 706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40.7% 감소했다.

SK증권 하태기 애널리스트는 “수익성에서 그린케미칼에서는 PET 구조조정효과와 마진이 좀더 좋은 PETG의 매출이 증가하면서 회복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린케미칼의 2 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보다 5.7% 증가한 129억원을 기록했다. 그러나 생명과학부문은 매출감소로 인해 126억원의 적자를 보이면서 2분기 자체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대비 92.1% 감소한 11억원으로 나타났다.

SK증권 하태기 애널리스트는 상반기에는 개별실적이 주춤했지만, 생명공학부문 실적 회복으로 상반기 계열사 매출이 호전될 것이라 전망했다.

하 애널리스트는 “영업실적은 부진하지만 타 상위제약사 못지않게 신약개발 관련된 이벤트가 많다”면서 “상반기에는 사노피와 폐렴구균백신 공동개발 계약을 맺었다. 금년 하반기에 독감백신이 식약청 허가를 받아 2015년 국내 출시가 예정돼 있다”점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그는 “SK케미칼이 2015년까지 대상포진백신을 출시하고 2016년에는 폐렴구균백신 국내허가를 받을 계획”이라며 “혈우병 치료제도 2015 년에 FDA 승인을 받고 2015~2016년에 출시될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