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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의원

북부병원, 시립병원 서비스 혁신 대상

301네트워크 서비스, 공공의료 벤치마킹 대상 주목


서울시 북부병원의 301네트워크서비스가 모든 의료원이 벤치마킹해야 할 공공의료 사업으로 크게 주목받았다.

서울특별시 북부병원(원장 권용진)은 지난달 29일(금) 서울시청 다목적실에서 개최된 ‘2014 서울시립병원 서비스 혁신사례 발표대회 및 평가결과 보고회’에서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날 행사에는 서울시 산하 13개 병원이 각 병원이 운영하고 있는 서비스혁신사례에 대해 발표했다. 북부병원은 이날 열린 서비스 혁신사례로 ‘301네트워크(보건의료복지 연계사업)의 성과’에 대해 발표했다.

서울의료원은 ‘서울시 산하 의료기관 공동 구매’, 보라매병원 ‘의료취약계층의 의료접근도 향상을 위한 지역사회 연계 지원망 구축사업’, 서남병원 ‘노인 건강안전망 사업’, 장애인치과병원 ‘장애인 환자 중심 특화 서비스를 통한 환자만족도 향상’, 백암병원 ‘민관협력을 통한 청소년 자살예방 캠페인’, 은평병원 ‘정신건강의학과 24시간 진료실 운영을 통한 미충족 보건의료서비스 제공’ 등에 대해 발표했다.

발표에 앞서 서면평가에서 22명의 심사위원이 서면평가를 진행했으며, 본선의 발표대회에서는 7명의 심사위원이 평가했다.

북부병원의 혁신사례 발표에 대해 심사위원으로 참여한 인천의료원 조승연 원장은 “지역사회 중심의 의료취약계층을 위한 ‘301네트워크 서비스’ 운영사례는 모든 의료원들이 벤치마킹 할만 한 매력적인 공공의료 사업”이라고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조승연 원장은 “전국의 의료원들이 운영하고 있는 기존의 공공의료 사업에 인적 역량과 예산 수반이 가능한 경우 모든 병원들이 해야 할 사업임에 틀림없다”고 전했다.

이날 행사의 좌장인 서울대 이종구 교수는 심사총평에서 “시립병원의 공공의료 사업을 브랜딩화 하는 것도 고려해야 하며, 단순 사업진행을 넘어 교육사업과 병행 하는 것이 바람직한 방향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북부병원 권용진 원장(사진)은 “지역사회 중심으로 공공의료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301네트워크’를 기획하게 됐으며, 지난 1년여 동안 지역의 의료취약계층을 위한 의료복지통합 서비스를 제공해 약300여명이 새로운 삶을 영위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권 원장은 “앞으로 보다 많은 의료취약계층을 발굴해 우리 이웃들이 의료서비스 소외계층으로 전락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며, 이를 위해 불철주야 고생한 301네트워크 팀원들에게 공을 돌리고 싶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