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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학회

SISSO 등 내년이 더 바쁜 종양외과학회

추계학술대회, 다학제 보험급여·지혈기구 장단점 등 논의


대한종양외과학회(회장 전호경, 이사장 한호성)는 27일 세텍에서 ‘추계학술대회’를 개최하고 보험제도내에 들어오게 되는 암환자의 다학제 진료에 관한 소개와 실재 진료에서의 변화에 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 최근 보편화된 고형암의 복강경수술에 사용되는 다양한 에너지 기구들의 장단점을 비교하는 세션이 진행됐고, 수술전 항암치료 이후 반응을 평가하는 다양한 임상적 진단기술에 관한 세션도 진행됐다.

또한 암환자의 정서적 지지 및 보존치료에 관해서도 다루었으며, 초청 강연으로는 일본 오사카대학의 Mori 교수가 현대의학에서 Academic Surgical Oncology의 역할이 무엇인가에 대한 관점을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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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회장에서 기자와 만난 한호성 이사장(분당서울대학교병원 암뇌신경진료부원장)은 “2015년은 SISSO2015를 시작으로 대한의학회 가입, 다학제 공동 심포지엄, 국제학회와의 교류, 학술프그램 및 학술지의 발전 등 큰과제들이 산적해 있다”고 밝혔다.

내년 2월 27~28일 양일간 W서울워커힐호텔에서 제2회 SISSO2015(2st Seoul International Symposium of Surgical Oncology 2015)가 개최된다. 유럽 미국 아시아의 저명한 연자들과 학회 회장들을 초청하여 종양학에 관한 치신 지식과 기술 임상 경험을 나누는 풍성한 자리이다. 대한종양외과학회가 재조명되는 도약의 기회가 될 전망이다.

대한종양외과학회는 진정한 종양외과 의사를 교육하고 훈련하는 역할을 다함으로써 암 치료와 정복, 국민의 건강증진 및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한다는 다짐이다.

한편 대한종양외과학회는 2004년 외과의사가 주축이 된 ‘종양외과 항암요법 워크숍추진 위원회’를 시작으로 2005년 대장학문학회, 위암학회, 유방암학회가 뜻을 모아 정식 설립됐다. 이후 간담췌외과 및 암 질환을 다루는 기타 학회 회원들의 가입이 증가하면서 현재는 약 800명의 회원으로 구성된 중견학회로 성장했다.

올해 창립 10주년을 맞이한 학회는 종양외과의 독자성과 전문성을 강화하고, 암치료의 선도적 역할을 담당하기 위하여 학회명칭을 대한임상종양학회에서 대한종양외과학회로 변경했다. 이를 계기로 회원간 활발한 소통과 국내외 여러 유관학회와의 교류를 통해 종양학의 발전에 한층 더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 8월 22일 서울성모병원에서 한국임상암학회, 대한방사선종양학회, 대한병리학회, 대한영상의학회와 공동으로 제2회 ‘다학제 암치료를 위한 유관학회 공동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성공적 개최 경험을 바탕으로 내년 하반기에도 다시 한번 대한종양외과학회가 주관하여 심포지엄을 개최할 예정이다.

대한종양외과학회는 ESSO(European Society of Surgical Oncology)의 회원학회 가입을 체결한 바 있다. 오는 10월 약 20명의 ESSO 34 참가지원을 예정하고 있다. 이밖에도 JSCO, SSO 등 기타 여러 해외학회와의 활발한 교류를 통해 국제학회의 면모를 갖추어 나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