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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의원

충북대병원, 도내 고교생 심폐소생술 경연대회

22개 팀 60여명 학생·교사 참여···구슬땀 흘리며 실전처럼 대처


최근 사회 전반에 걸쳐 안전사고가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응급상황에서 자신과 가족의 생명을 지키기 위한 충북도내 고등학생 심폐소생술(CPR) 경연대회가 열렸다.

충북대학교병원 권역응급의료센터는 지난 24일 오후 병원 3층 정보도서관 등에서 도내 22개 팀 60여명의 학생과 교사들이 참가한 가운데 제6회 충북 고등학생 심폐소생술 경연대회 예선전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학생과 교사들의 관심이 높아 일부 학교에서는 교내 예선을 통해 선발된 팀이 참가하기도 했다. 이날 학생들과 교사들은 그동안 익힌 심폐소생술 능력을 맘껏 발휘했다. 경연대회에 참가한 경연팀들은 환자발견-의식 확인 및 환자 평가-구조요청-심폐소생술-자동제세동 실시과정 등에 대해 실전을 방불케 하는 긴장감 속에서 신중함을 잃지 않으며 구슬땀을 흘렸다.

예선대회를 통과한 5개 팀은 오는 31일 충북대병원에서 본선을 치러 최종 우승자를 가린다.

배장환 충북권역응급의료센터장(충북대병원 순환기내과 교수)은 “심정지 환자가 발생했을 경우에는 신속하게 심폐소생술을 시행하는 것이 생존율을 높이는데 매우 중요하다”라며 “이번 경연대회가 응급상황에서 심폐소생술을 직접 시행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우리주변의 소중한 생명을 살리는 힘과 지혜가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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