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보험노조가 또다시 성상철 이사장 내정자 임명 저지를 위한 집회를 개최한다.
국민건강보험노동조합은 오는 21일(금) 오전 11시 30분 건보공단 앞에서 ‘건강보험은 국민의 것 – 국민건강보험공단 이사장 후보, 친박 낙하산 내정자 성상철 저지를 위한 텐트차 농성 및 노조간부 집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국민건강보험공단 이사장 자리는 지난 14일 전임 김종대 이사장 임기가 만료된 후 아직까지 공석 중에 있으며 현재 복지부는 성상철 전대한병원협회장을 포함한 2인을 청와대에 복수 추천했다고 알려졌다.
그러나 건보 노조는 “건강보험 공단에 맞서 공급자의 이익을 대변하던 병원협회장 출신이자 의료민영화의 선봉에 서 있던 자가 공단의 이사장에 지원하는 것 자체가 어불성설”이라고 반대하고 있다.
노조는 지난 5일부터 친박 낙하산 내정자 성상철 저지를 위한 텐트농성을 시작하여 오늘까지 16일째 투쟁을 이어가고 있다.
노조는 21일 집회에서 “정권과 병원을 대변하는 인물이 건강보험공단 이사장에 추천되어서는 안 되는 이유를 다시 한 번 명확히 밝히고, 그간의 투쟁 상황 공유 및 향후 투쟁로드맵을 천명할 것”이라고 밝혔다.
건보 노조는 지난 6일에도 공단 사옥에서 성상철 공단 이사장 탄생 저지를 위한 기자회견을 개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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