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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의원

울산대병원, 어려운 이웃에 따뜻한 온정과 희망 전달

나눔회 의료비지원, 찾아가는 건강강좌, 도서바자회 등 다양한 활동


최근 울산대학교병원 환자후원 나눔회는 경제적 사정이 어려운 A씨(80대,남)와 B씨(40대, 여)에게 의료비와 함께 희망을 전달했다.

A씨는 지난 13일 집에서 가슴 통증을 느껴 울산대병원으로 입원한 후 협심증 진단 후 스탠트 삽입술을 시행했다. 스탠트 삽입술은 성공적으로 시행됐으며 김 씨는 회복 후 퇴원을 앞두고 있었다.

하지만 A씨는 고령으로 수입이 없는 상태였으며 넉넉지 않은 가정형편으로 치료비에 대해 고민 중이었다.

다른 대상자인 B씨는 홀어머니와 함께 생활하고 있으나 소득이 없어, 국민기초생활보장 수급대상자였다. B씨는 어려운 가정형편에 2011년 자궁경부암 치료 후 지속적인 치료비 지출이 있었다. 설상가상으로 2014년 4월부터 심장상태도 좋지 못해 울산대병원에서 치료 중이며 보호자인 홀어머니도 건강이 악화되어 보호자도 없는 안타까운 상태였다.

나눔회는 A씨와 B씨의 안타까운 사연을 듣고 두 환자의 무거운 짐을 조금이라도 덜어주기 위해 의료비를 전달했다.

울산대학교병원 환자후원 나눔회는 의료비 지원 혜택을 받지 못하는 안타까운 환자들을 발굴하여 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최근 3개월간 8명의 환자들에게 약 1,000여 만원의 의료비를 전달했다.

울산대학교병원은 나눔회의 의료비 전달외에도 각종 후원과 의료비 지원 제도등을 통해 약 300여명의 이웃에게 1억원의 성금을 전달하며 어려운 이웃들을 한번이라도 더 보듬어주고 차가운 마음에 온기를 전하기 위해 노력중이다.

병원은 의료비 전달 외에도 진료를 통해 이웃들을 보듬었다. 지난 11월 20일에는 점점 추워지는 날씨에 건강이 염려스러운 어르신들을 위해 울주군 온양읍과 온산읍 경로당을 방문하여“찾아가는 행복나눔 무료진료”행사를 통해 200여 명의 주민들에게 진료 서비스를 제공했다.

24일부터는 원내에서 직원들과 환자 그리고 내원객들 모두가 나눔 활동에 동참하는 저소득층 환자 후원기금 마련을 위한“도서 바자회”를 준비 중이다. 도서 바자회는 28일까지 울산대학교병원 로비층 아트리움홀에서 개최되며 바자회 수익금 전액은 저소득층 환자의 의료비로 전달될 예정이다.

환자후원 나눔회 김문찬 회장은“울산대학교병원이 지역사회 공익기관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것이 지역 주민들에게 받은 사랑에 보답하는 길이라고 생각한다.”며“형식적인 봉사가 아니라 함께 나누고 감동을 줄 수 있는 나눔의 실천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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