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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의원

국립중앙의료원 노조, 낙하산 인사 반대한다

정석구 전 남원의료원장 공공의료지원본부장 선임 반발

“꼼수와 편법을 동원한 국립중앙의료원 낙하산 인사에 반대한다.”

국립중앙의료원 신임 공공의료지원본부장에 정석구 전 남원의료원장을 임명하려는 움직임에 노조가 강력히 반발하고 있다.

지난 19일(수) 오후 4시 30분으로 예정되었던 국립중앙의료원 공공의료지원본부장을 선임하기 위한 인사위원회가 노동조합의 강력한 항의로 개최되지 못했다.

보건의료노조는 “보건복지부에서는 어떻게든 정석구 전 남원의료원장을 국립중앙의료원 공공의료지원본부장으로 선임하기 위해 온갖 꼼수와 편법을 다 동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공공의료기관에 상상할 수 없는 인사전횡이 난무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노조는 복지부가 정석구 전 남원의료원장을 내정한 사실 외에도 “인사권자인 국립중앙의료원장이 공석인 상태에서 특별채용 방식으로 선임하려 했고, 정석구 전 남원의료원장과 문형표 현 복지부장관이 막역한 친분관계를 갖고 있으며, 정 전 원장을 공공의료지원본부장으로 선임하기 위해 복지부가 인사규정조차 무시하면서 전면에 나서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보건의료노조는 “오는 25일 오전 10시 현재 진행되고 있는 국립중앙의료원 공공의료지원본부장 선임의 문제점과 함께 이번 낙하산 인사와 관련된 각종 의혹과 진실을 밝히기 위해 긴급 기자회견을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