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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의원

건양대병원, 의료질 향상 ‘최우수상’ 수상

한국품질경영학회, 2014 병원 의료질 경연대회

한국품질경영학회가 최근 실시한 2014 병원 의료질 향상(QI) 경연대회 결과 건양대병원이 최우수상을 차지했다고 27일 밝혔다.

한국품질경영학회는 49년이라는 역사를 지니고 각 기업의 품질경영을 통한 산업발전을 선도해왔는데 올해 처음으로 병원조직을 대상으로 의료질 향상 경연대회를 개최했다.

건양대병원 QI팀은 이번 대회에 ‘수술(시술) 프로세스 개선으로 준비누락율 감소’라는 주제로 참여했는데 평가위원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수술이나 시술을 하면서 병원이나 의료진의 준비부족으로 인해 예정대로 진행되지 못하는 일들을 사전에 예방했다.

그동안 수술전 의료진의 설명부족으로 민원이 발생하거나 환자가 항혈전제나 항고혈압제 등을 복용한 것을 사전에 인지하지 못해 수술이 지연되는 일들이 수시로 발생해왔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건양대병원은 진료부원장을 중심으로 임상진료과는 물론 수술실, 간호부, 검사실, 진료지원부, 행정팀이 함께 ‘환자안전 지킴이’를 조직하고 수술지침 및 기준을 만들어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해왔다.

진료과에서는 수술스케줄 프로그램에 반드시 환자의 항응고제 복용여부를 입력하여야하며, 마취통증의학과는 이를 직접 확인하게 되어있다. 기타약물을 복용했을 경우에는 의료진이 수술가능여부를 판단하기 위해 약제팀에서 4시간 이내에 약의 성분을 분석해 통보하도록 하고 있다. 외래 및 병동에서 수술환자에게 안내문을 만들어 제공하면서 환자들에게 정확한 수술일정 및 정보를 제공해왔다.

이러한 노력으로 작년 5∼7%였던 수술(시술) 준비 누락률이 올해 0%대로 현저히 감소하는 결과를 가져왔다.

건양대병원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지표관리와 개선활동을 통해 환자들의 만족도를 향상시켜 나갈 예정이다. 이번 사례는 28일 대구에서 열리는 전국 병원 의료질향상학회에서 발표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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