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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의원

을지대학교병원, 대장암 수술비 적게 드는 것으로 나타나

심평원 평가서 1등급…환자 상태에 맞춘 수술법, 합병증 줄여

을지대학교병원(원장 황인택)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실시한 대장암·폐암 적정성 평가에서 모두 1등급을 받았다고 19일 밝혔다.

특히 을지대학교병원은 대장암 적정성 평가에서 3년 연속 1등급을 차지했다.

종합병원급 의료기관 171곳 중 대장암 수술비가 적게 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외과 김창남 교수는 “환자 상태에 정확히 맞춘 수술법을 적용해 합병증 발생률이 적어 병원에 머무는 기간이 짧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대장암 평가는 전국 266개 기관의 진료분 1만7,880건을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을지대학교병원은 종합점수 100점으로 최고점을 받았다.

을지대학교병원은 구조지표, 과정지표, 결과지표로 나눈 총 20개의 지표 중 전문 인력 구성률을 평가하는 구조지표에서 100%로 만점을 받았다. 진단적 평가 및 기록충실도, 수술 관련 평가, 전신보조요법 시행률, 방사선 치료 등을 측정하는 과정지표 16개 항목에서도 100%로 만점을 받았다.

심평원이 올해 처음으로 진행한 폐암 적정성 평가에서는 전국 110개 기관의 진료분 5,010건을 대상으로 실시한 결과, 종합점수 98.18점으로 전체 평균인 95.65점보다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구조지표, 과정지표, 결과지표로 나눈 총 21개의 지표에서 을지대학교병원은 구조지표와 과정지표 15개 항목에서 100%로 만점을 받았다.

황인택 원장은 “을지대학교병원이 각종 평가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며 지역 의료 수준을 격상시키고 있다. 앞으로도 모든 암 치료 분야에서 최상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