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사평가원이 국제기구로부터 전문성을 인정받아 더 큰 활약이 기대된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손명세, 이하 심사평가원)은 12월 12~13일 양일간 인도 뉴델리 WHO/SEARO(세계보건기구 동아시아 지역사무소)에서 개최된 ‘Asia Pacific Observatory on Health Systems and Policies (이하 APO)’ 7차 운영위원회 회의에 대한민국 대표로 참석했다.
APO(Asia Pacific Observatory on Health Systems and Policies)는 2011년에 설립되었으며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정부, 개발 기구, 연구소 등과의 협력 파트너로서 보건의료제도 담당자들이 효율적이고 적절한 근거 기반의 의사결정을 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신생 국제기구.
이번 7차 운영위원회에서는 APO의 독립 연구기관인 리서치 허브 및 네트워크 멤버를 선정하였는데 리서치 허브란 APO의 연구 거점이며, 여러 국가의 네트워크 멤버가 함께 연구에 참여한다.
선정된 리서치 허브는 총 3곳으로, 듀크 쿤샨대(중국), 도쿄대(일본), 노살 연구소(호주)이며, 도쿄대의 네트워크 멤버로서 심사평가원(김선민 위원), 서울대학교 보건대학원(권순만 교수), 한국보건의료연구원(안정훈 실장)이 2015년부터 3년간 활동하게 된다.
한편, 이번 위원회에는 세계은행, 아시아 개발은행, WHO/WPRO(세계보건기구 서태평양 지역사무소), 스탠포드 대학교, 호주 국립대학교, 대한민국, 싱가포르, 필리핀 등 5개 국제기구, 7개 연구기관, 7개 국가에서 총 35명이 참석했으며, 대한민국 대표로는 지난 7월 6차 운영위원회 회의부터 APO에 이사 자격으로 윤석준 기획상임이사가 활동하고 있다.
윤석준 기획상임이사는 “네트워크 멤버로 선정된 것은 심사평가원의 전문성을 인정받은 것이며, 이를 통해 근거 기반의 아·태 지역 보건의료 제도 및 국가별 비교 연구 등을 통해 대한민국 및 심사평가원의 국제적 위상을 제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