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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의원

전남대병원, ‘아동성폭력 추방의 날’ 개최

성폭력 추방 선언문 낭독・연극 등 행사 다채

전남대학교병원(병원장 윤택림)이 아동 성폭력 예방과 근절을 위한 제9회 아동성폭력 추방의 날 행사를 지난 24일 병원 1동 로비에서 개최했다.

전남대병원・광주시・광주해바라기아동센터 공동주관으로 열린 이날 행사에는 광주시교육청・광주시 5개 구청・광주지방경찰청・광주아동보호전문기관 등의 관계자와 시민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우리 함께 희망의 꽃을 피워요’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는 성폭력 추방을 위한 선언문 낭독과 희망화분 메시지 선포, 광주민우회 ‘시나페’의 연극공연 ‘피리부는 사나이’ 등 다채로운 행사로 진행됐다.

또한 행사장 주변에서는 아동 성폭력 내용 및 실태를 담은 홍보물 전시와 희망화분 나누기 등의 부대행사로 시민들의 관심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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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성폭력 추방의 날 행사는 지난 2006년 용산아동 성폭력살해사건을 계기로 아동성폭력에 대한 사회적 경각심을 일깨우고 해결의지를 다지자는 뜻에서 매년 2월22일 전국적으로 열리고 있다.

각계각층의 아동성폭력 예방과 추방을 위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광주해바라기아동센터에 접수된 성폭력 피해사례는 231명에 달했다.

전남대병원은 현재 광주시로부터 광주해바라기아동센터를 위탁 받아 운영하고 있으며, 센터장은 윤택림 병원장이 맡고 있다.

윤택림 병원장은 “그동안 민・관 및 시민들의 노력으로 아동성폭력에 대한 인식의 변화와 심각성을 일깨워 아동성폭력 추방 및 예방에 큰 힘이 되었다” 면서 “미래의 꿈나무들이 흉악한 범죄로부터 벗어나 안전하고, 건강하게 자랄 수 있는 사회를 조성하는데 더욱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