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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단체

황휘 HKT 대표, 신임 의료기기협회장 선출

모든 회원사 하나 되어 불필요한 규제 혁파 다짐


황휘 HKT 대표이사(사진)가 신임 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 회장으로 선출돼 앞으로 협회를 이끌어나가게 됐다. 임기는 3년.

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회장 송인금)는 제16회 정기대의원 총회를 25일 오전 10시 임페리얼 팰리스 호텔 7층 셀레나홀에서 회원사 220사가 참석한 가운데 개최하고 제7대 회장으로 황 대표이사를 선출했다.

황 신임 회장은 “최근 의료 환경이 매우 어렵지만 ‘호랑이에 물려도 정신만 차리면 살 수 있다’는 말처럼 이제 협회를 중심으로 제조사, 수입사, 외투법인 할 것 없이 모두 뭉쳐 한 목소리를 내면 국민들도 우리를 바라보는 시각이 바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결집된 파워를 바탕으로 불필요하고 불평등한 규제가 있으면 우리 힘으로 혁파하고 국가 차원의 정책지원이나 여러 R&D투자를 이끌어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정부는 오는 2020년 의료기기 7대 강국을 목표로 의료기기 산업을 집중 육성분야로 선정해 종합계획을 수립하고 의료기기 업계에 매년 1000억원 이상의 지원을 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황휘 회장은 “이 모든 결실은 그동안 협회와 정부가 오랜 시간 동안 노력한 끝에 얻은 것”이라면서 “앞으로도 더 많은 투자계획이 협회를 통해 이뤄져 한국의료기기 산업 발전을 도모하자”고 말했다.

황휘 신임 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 회장은 1955년생으로 현재 주식회사 HKT의 대표이사를 맡고 있으며 지난 2009년부터 협회 이사 및 부회장을 역임했다.

한편 이날 총회에서 협회는 27억 4849만 1천원의 수입예산(안) 및 지출예산(안)을 통과시켰다. 이는 2014년 결산액인 33억 6087만 5009원에서 6억 1238만 4009원이 감소한 액수이다.

2015년도 사업계획으로는 ▲업계 애로사항 개선 및 서비스 강화 ▲의료기기 산업육성 사업 강화 ▲의료기기 전시사업 등 지원 강화 ▲회원사 및 유관기관 교류·협력 강화 ▲정부위임업무 내실화 등 5대 방침을 정하고 세부 계획을 통과시켰다.

이날 의료기기산업협회 정기총회를 찾은 김춘진 국회 보건복지위원장은 “대한민국이 지향해야 할 분야는 일자리 창출의 일등공신이고 장수시대를 열어갈 의료기기산업”이라면서 “정부는 지금까지 형편없었던 R&D를 의료기기산업에 투자해야 한다”고 말했다.

정승 식품안전처장 역시 “의료기기 산업이 새로운 우리나라 먹거리 산업이 될 것으로 믿는다”면서 “정부도 불합리한 규제는 과감히 개선하고 필요한 규제는 강화하는 등 적극 지원 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 16회 정기총회에는 회원사 관계자들을 비롯해 김춘진 국회 보건복지위원장, 정승 식약처장, 문경덕 보건복지부 보건산업진흥과장, 이재화 한국의료기기산업조합 이사장, 이계융 병원협회 상근부회장, 중소병원협회 정영진 부회장 등의 내빈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