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디생명과학(대표 이진우)은 아토피 피부염 치료제 ‘YD109크림’에 대한 임상 2상 시험을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승인 받았다고 3일 밝혔다.
임상 2상 시험은 아토피 피부염 환자를 대상으로 중앙대학교병원, 서울아산병원, 분당서울대병원, 카톨릭관동대학교 국제성모병원 피부과 등 국내 4개 기관에서 진행된다. 완료 후 임상 3상을 거쳐 2016년 출시될 예정이다.
와이디생명과학이 개발한 ‘YD109크림’은 아토피 피부염 초기에 나타나는 면역세포에서 분비되는 물질인 싸이토카인의 생성을 차단한다.
피부건조증이나 피부병변에 대한 염증을 억제하고, 피부의 과민반응 및 소양행동을 현저히 억제함으로써 이차적인 아토피 피부염의 요인을 강력히 차단할 수 있는 것이 제품의 가장 큰 특징이다.
‘YD109크림’은 지난 2014년에 서울대학교 산학협력단으로부터 기술 이전 협약을 맺고 본 기술의 전용실시권을 획득한 바 있다.
와이디생명과학 회사 관계자는 "YD109크림은 아토피 피부염 치료제 분야에서 스테로이드를 대체할 수 있는 안전하고 효과가 높은 제품”이라며 “향후 해외시장 진출을 위해 국외출원을 준비하고 있으며, 아토피 피부염 환자들에게 새로운 치료기회를 제공할 수 있도록 임상시험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와이디생명과학은 아토피치료제, 관절염치료제, 비만치료제 등 천연물신약과 당뇨성 망막부종치료제, 신경병증성 통증치료제 등 합성의약품 및 다수의 건강기능식품을 연구개발하고 있는 신약개발 전문기업으로서, 2015년 하반기 기술성평가를 통한 코스닥 상장을 준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