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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단체

조인성 후보, 폭행 피해 전공의 입원실 방문

폭행 피해 진상조사 위해 현장 방문해 가해자 처벌 요구


의협회장 기호 3번 조인성 후보가 환자 보호자로부터 폭행을 당한 전공의가 입원 중인 병원을 방문해 가해자 처벌을 요구했다.

조 인성 후보는 4일 낮 12시, 최근 전공의 폭행사건이 발생해 언론에 대대적으로 보도된 경남 창원의 한 종합병원을 방문해 병원장과 기획실장 등 관계자를 면담하고 사건의 정확한 진상을 파악했다.

이 자리에서 조 후보는 “아픈 환자를 진료하는 의사를, 모든 사람이 보는 앞에서 가해자가 악의적으로 폭행한 사건이 발생하여 참담한 심정이다. 언제까지 이런 일이 반복되어야 하는지 참 안타깝다”고 말했다.

또한 “의료기관 내 의료인들에 대한 반복적 폭언과 폭행이 도를 넘어도 한참 넘었다. 의사 간호사 등 의료인들에 대한 위해는 반드시 근절되어야 한다. 병원 측에서도 이 사건을 원칙적으로 잘 처리해주시기 바란다”고 요청했다.

이에 병원 관계자는 “멀리 여기까지 와주셔서 감사드린다. 이러한 불미스러운 사건이 발생하여 병원 입장으로서도 대단히 당혹스럽다. 피해 전공의가 건강과 명예를 지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답했다.

조인성 후보는 “환자로서의 안정과 프라이버시를 위해 직접 면담은 하지 않기로 했다”고 말하고 “피해 전공의의 몸과 마음이 신속하게 쾌유될 수 있기를 바란다. 이 사건의 가해자가 엄정하게 처벌되어, 다시는 억울한 폭행피해 회원이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지역의사회와 협조해 경찰과 검찰청 등에 가해자의 신속한 처벌을 추진하고 경기도의사회가 3년 전부터 추진 중인 의료인폭행 방지법을 꼭 통과시킬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2008년 한국형사정책연구원의 연구조사에 따르면, 의사 80%, 간호사 85.5%가 의료현장에서 폭행·협박을 당한 경험이 있다. 또한 2011년 보건복지부 국정감사에서 공개된 통계를 보면, 의사의 80%가 폭언을 경험했고, 50%는 폭행을 당한 경험이 있으며, 이 과정에서 39%는 생명의 위협을 느낄 정도라고까지 밝혔다.

한편 조인성 후보는 경기도 의사회장 공약사항으로 의료인 폭행방지법을 중점 추진해왔다.

2012년부터 공식 추진해 그 해 12월 여야 보건복지위원 등 16인 국회의원의 대표발의로 법안을 국회에 제출했고, 그 후 2013년 4월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에 상정, 12월에는 법안소위에서 논의되기도 했다.

이 후 조인성 후보는 의료인 단체와 협력해 동 법안의 추진을 위해 시민사회를 설득하고 국회 정론관에서 의료인 폭행 방지법 통과 촉구 기자회견을 여는 등 현재에도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회의원과 의원실에 의료인 폭행방지법 국회 통과를 위한 활발한 입법 추진 활동을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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