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 예방의 날’ 맞아 각 병원들 행사 다양

예방·치료·관리위한 ‘3-2-1’ 소개…국민 암 이해 증진

국민의 암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암 예방, 치료 및 관리에 대한 의욕을 고취시키기 위해 제정된 암 예방의 날을 맞아 각 병원들이 다양한 행사를 개최했다. / ‘암 예방의 날’은 세계보건기구(WHO)가 ‘암 발생의 ▲3분의 1은 예방활동 실천으로 예방이 가능하고, ▲3분의 1은 조기 진단·조기 치료로 완치 가능하며, ▲나머지 3분의 1의 암환자도 적절한 치료를 하면 완화가 가능하다.’는 점을 부각시키기 위해 ‘3-2-1’을 상징하는 3월 21일을 기념일로 지정했다. / 각 병원의 제8회 암 예방의 날 기념행사를 정리했다 [편집자 주]

칠곡경북대학교병원은은 “제 8회 암예방의 날” 기념행사를 지난 20일 대구시, 경상북도 주최하에 병원 내 대구·경북지역암센터가 주관하여 대강당에서 개최했다.

아울러 당일 오전 병원 로비에서는 10대 암예방수칙 실천과 암 조기검진 촉구를 위한 다채로운 홍보캠페인 행사를 펼쳤다. 병원을 방문한 50명 이상의 환자와 가족들이 암에 대한 정보를 얻기 위해 6개 암센터 의사가 직접 설명하는 ‘암 건강상담’ 코너에서 건강상담을 받았다. 영천시보건소 암예방지도자, 호스피스 자원봉사자 등이 운영하는 의견 수렴보드, 퀴즈 게임 코너에 많은 암환자와 가족들이 참여했다.

고혈압·당뇨병정보교육센터는 암예방 영양을 위한 싱겁게 먹기 체험을, 북구보건소는 니코틴 의존도 측정, 호기일산화탄소 측정, 체지방측정 등 금연 관련 사항을 시연했다. 오후 2시경, 수성구보건소 암예방지도자들은 범물동 용지아파트 일대에서 암예방, 조기검진을 위한 피켓홍보와 리플렛 제공 거리캠페인을 벌였다.

순천향대학교 천안병원은 지난 20일 천안 신세계백화점 충청점 광장에서 암 예방을 위한 캠페인을 벌였다.

제 8회 암 예방의 날을 기념해 열린 캠페인은 광장을 지나는 시민들을 대상으로 오후 2시부터 두 시간 동안 진행됐다. 천안시 동남구 보건소와 함께 벌인 캠페인에서 병원은 2명의 영양사가 현장에 나가 암 예방을 위한 식생활지침들을 담은 보드 전시, 리플렛 배포, 식이상담 등 다양한 활동을 펼쳤다.

가천대 길병원은 지난 21일 가천홀에서 보건복지부와 인천광역시, 인천지역암센터 주최로 개최됐다. 암 예방의 중요성을 국민들에게 알리고 건강 생활 실천의 계기를 마련하고자 개최된 이날 행사에는 유관기관 및 암환우, 시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행사에서는 1년 간 각종 대외활동을 통해 암예방의 중요성 및 실천방법을 시민들에게 알리는데 기여한 자원봉사자 및 3기 암예방 서포터즈들에 대한 감사패도 수여됐다. 또 4기 서포터즈도 발대식을 갖고 국민암예방수칙을 낭독했다. 암을 극복하고 새로운 인생을 살고 있는 자조모임에서 마련한 축하공연도 큰 박수를 받았다.

제8회 암예방의 날을 기념하기 위해 16일부터 20일까지 본관 2층에서는 암환자 작품 및 암정도 패널이 전시돼 눈길을 끌었다.

전북대학교병원은 지난 20일 본관 지하 1층 모악홀에서 제8회 암 예방의 날 기념식을 전라북도 시·군 국가암관리사업 담당, 도민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했다.

행사장에는 각종 암 예방과 암에 관련된 각종 자료를 전시해 병원을 찾은 환자와 가족들을 대상으로 암 조기검진의 중요성과 일상생활에서 암 예방을 실천할 수 있는 예방수칙을 홍보했다.

10대 국민암예방수칙은 △금연과 담배연기 피하기 △채소·과일 충분히 먹고 균형 잡힌 식사하기 △짠 음식 탄 음식 먹지 않기 △술은 하루 두잔 이내 △주 5회, 하루 30분 이상 운동 △적정 체중 유지 △B형간염 예방접종 △안전한 성생활 △작업장 안전 보건 수칙 지키기 △정기적인 암 검진 등이다.

충남대학교병원 대전지역암센터는 지난 20일 충남대학교병원 노인보건의료센터 5층 대강당에서 대전시민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8회 암 예방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충남대학교병원 가정의학과 윤석준 교수가 ‘암검진의 중요성’ 이라는 건강강좌를 통해 암은 예방 가능한 질환이라는 인식을 고취시키고 암 예방 생활습관, 암 예방 수칙, 암 예방 실천 지침 등 다양한 정보를 전달했다. 충남대학교 생화학과 임규 교수가 ‘어떻게 암을 예방 할 수 있을까? ’라는 주제로 암 예방법에 대해 유익한 강의를 진행했다.

오전 10시부터 사전행사로 진행된 영양간식 시식회 및 영양상담, 희망노래 교실은 참석자들이 가장 많은 관심을 보였다. 혈당·혈압검사 등 무료 건강체크와 금연상담 등의 다양한 건강프로그램이 펼쳐졌다.

울산대학교병원 울산지역암센터는 지난 20일 울산대학교병원 본관 5층 강당에서‘제8회 암 예방의 날’기념식을 개최했다.

울산광역시와 보건복지부가 주최하고 울산대학교병원 울산지역암센터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울산광역시 및 암 관리사업협의체 관계자, 울산지역암센터 암예방 서포터즈, 울산대학교병원 직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암 조기검진 및 예방 중요성 강조하고 실천을 다짐했다.

오전 10시 30분부터 울산대학교병원 본관 아트리움에서는 울산지역암센터, 울산동구보건소, 국민건강보험 동부·남부지사가 참가하여 암조기검진 예방 홍보 와 금연상담 등을 실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