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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단체

“더 이상 의사 ‘호구’ 안돼…개혁은 우리 손으로”

전의총, 대의원회 개혁 위해 회원들이 스스로 대의원돼야

전국의사총연합(이하 전의총)이 대의원회 개혁을 위해 회원들이 스스로 대의원이 돼야 한다고 강조하고 나섰다.

전의총은 “우리 의사들은 지난 수십 년 동안 의료의 비전문가들이 정해놓은 틀 안에서 묵묵히 의업을 수행해 왔다”면서 “국민들이 값싸고 질 좋은 의료를 이용하는 동안 의사들의 경제 상황과 사회적 지위는 끊임없이 추락해왔다”고 분노를 나타냈다.

값싸고 질 좋은 의료는 의사와 의료인들의 피땀으로 이루어져 가능했는데 이제 더 이상 흘릴 피와 땀조차 말라버렸다는 것.

전의총은 “이제 우리 의사들은 대한민국 의료의 당당한 주체로서 목소리를 내야 하는 시기가 왔다”면서 “그동안 의사가 ‘호구’가 되었던 것은 단합이 제대로 되지 않아서”라고 지적했다.

전의총이 말하는 단합이란 다름 아닌 대의원회 개혁을 말하는 것이다.

전의총은 “의협이 바뀌려면 대의원회가 바뀌어야 한다”면서 “대의원들이 우리의 의견을 따르기를 바라지 말고 우리 스스로가 대의원이 되자”고 강조했다.

현재 각 시도의사회별로 중앙대의원 직선제가 결정된 곳도 있고, 그렇지 않은 곳도 있는 상황. 직선제가 결정된 곳은 현재 선거구를 나누고 후보를 등록하고 있다.

전의총은 “직선제가 결정되지 않은 곳의 회원은 지역의사회에 대의원 직선제를 통과시키라 강력히 요구해 여러분이 그 대의원이 되어 달라”면서 “대의원회를 바꾸고, 의협을 바꾸어 의권을 공고히 하고 의료 개혁을 향해 함께 나아가자”고 제안했다.

▲다음은 전의총이 27일 밝힌 성명서 전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