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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단체

복지부, 재난거점병원 최대 41개 까지 확충한다

정부 ‘안전 마스터플랜’ 발맞춰 응급의료·감염병 안전 강화

재난거점병원이 전국에 최대 41개소까지 확충된다.

보건복지부(장관 문형표)는 전부처 합동 ‘안전혁신 마스터플랜’ 수립에 발맞춰 보건복지 분야의 안전관리를 지속 강화한다.

이는 지난 3월 30일 중앙안전관리위원회에서 확정된 ‘안전혁신 마스터플랜’의 세부과제로 보건복지 과제(응급의료, 감염병관리) 2건이 포함됨에 따른 것.

재난응급의료체계를 재정비해 재난시 신속한 출동과 의료지원이 가능하도록 응급의료 지원체계를 강화해 국민의 생명을 보호하기 위함이다.

우선 재난현장에 의료진을 파견하고 중상자를 수용할 수 있는 재난거점병원(권역응급의료센터)을 현재 20개소에서 연말까지 최대 41개소로 확대하고, 시설·장비를 연차적으로 지원한다.

이에 따라 2015년 예비병상 및 제염제독시설을 설치(6개소)하고, 현장응급의료지원차량 신규 배치(17개소) 등의 시설개선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정부는 올 들어 지난 1~2월에 지자체 공무원 대상 재난의료교육을 실시한 바 있으며, 올해 의료인에 대한 교육·훈련을 도입하는 등 지역별 재난의료 전문인력 양성을 추진한다.

이미 대한응급의학회 주관으로 273개 기관을 대상으로 이론 및 실습훈련을 실시해 286명이 이수한 바 있다. 또한 2015년에는 재난의료 매뉴얼 및 교육과정 개발 등을 추진한다.

이와 함께, 작년 9월부터 국립중앙의료원에 설치하였던 24시간 재난응급의료상황실은 신속한 사고 파악과 상황전파 등을 위해 올해에도 지속 운영할 계획이다.

응급의학 전문의 등 3명을 상시 배치하며, 전국 응급의료기관 비상연락망 구축으로 유사시 즉각적 상황전파와 의료진 동원이 가능하다.

감염병에 대한 예방·대비도 지속 강화한다.

우선 감염병의 선제적 예방을 위해 국가예방접종사업을 확대하고, 감염병 예방 생활습관 형성을 위한 홍보를 실시한다.

특히 내년 5월부터는 영유아 A형간염 예방접종을 무료 시행한다는 계획이다.

더 나아가 신종감염병 유행에 대비하여 항바이러스제 및 고도격리병상 등의 의료자원도 선제적으로 확보하도록 추진해 2014년 17개소 540병상에서 2015년 19개소 600병상으로 증가시킨다는 계획이다.

복지부 관계자는 “범부처 안전혁신 마스터플랜의 취지에 부응하여 재난응급의료, 감염병 분야의 안전을 지속 강화할 것”이라면서, “향후에도 안전관련 제도개선에 더욱 주력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