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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단체

한의계, “4월 2일, 궐기대회 정점 찍겠다”

서울·경기·대구지회, 전국에서 의료기기 사용 동시 촉구

한의사협회 산하 지역한의사들이 오는 4월 2일 전국에서 동시 다발적으로 ‘한의사 의료기기 사용 촉구 궐기대회’를 개최함으로써 ‘정점’을 찍는다는 계획이다.

대한한의사협회(회장 김필건) 산하 시도지부의 한의사 의료기기 사용에 대한 규제철폐를 촉구하는 궐기대회가 오는 2일, 여의도 국회와 세종청사, 광화문 서울청사에서 진행된다.

이번에 개최되는 궐기대회는 서울특별시한의사회와 대구광역시한의사회, 경기도한의사회 등 3개 시도지부가 참여하는 것.

특히 오는 6일 국회에서 개최되는 ‘한의사 의료기기 사용 국회 공청회’를 바로 앞두고 한의사들이 자신들의 강력한 의지와 열망을 표출하려는 목적이 크다.

서울특별시한의사회(회장 박혁수)는 오전 8시부터 여의도 국회 앞 국민은행 도로에서 ‘한의사의 현대 의료기기 사용 정상화 선포식’을 갖는다.

보건복지부와 식품의약품안전처의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업무보고 일자에 맞춰 열리는 이번 선포식에는 서울시내 한의사 회원들이 자발적으로 휴진하고 참여한다.

박혁수 서울특별시한의사회장은 “지난 12월, 국무조정실의 규제기요틴 민관합동회의에서 결의한 ‘한의사 현대 의료기기 사용 및 보험적용 확대’의 조속한 이행을 보건복지부에 촉구하기 위하여 선포식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대구광역시한의사회(회장 장현석)는 오전 8시30분부터 정부세종청사 보건복지부 앞에서 현재 타 시도지부에서 릴레이로 개최하고 있는 ‘국민건강증진을 위한 한의사 의료기기 사용 촉구 궐기대회’의 바통을 이어받을 예정이다.

4월 1일 첫 회무를 시작한 장현석 신임회장은 “대구광역시 한의사 회원들의 뜻을 받들어 한의사가 현대의료기기 사용에 아무런 제약을 받지 않도록 과학적인 한의진료 환경을 만드는데 앞장설 것”이라고 각오를 밝혔다.

경기도한의사회(회장 박광은)도 이 날 오전 8시30분부터 광화문 서울청사 앞에서 한의사의 의료기기 사용 규제 철폐를 촉구하는 ‘1인 시위’를 진행한다.

취임 후 첫 공식행사를 1인 시위로 시작하는 박광은 회장은 “의료법 등 법조문 어디에도 한의사가 의료기기를 사용하는 것에 대한 제한 규정은 없다”며 “한의사의 의료기기 사용은 국민의 요구에 의한, 국민을 위한 당연한 조치”라고 강조했다.

한편 오는 4월 6일 개최되는 관련 국회 공청회를 앞두고 대한한의사협회 산하 시도지부에 소속된 한의사 회원들의 궐기대회가 참여열기가 최고조에 이르고 있다.

지난 2월 12일 부산광역시한의사회를 시작으로 3월 19일 광주광역시한의사회와 전라남도한의사회, 24일 충청남도한의사회, 31일 강원도한의사회와 충청북도한의사회가 보건복지부 앞에서 ‘국민건강증진을 위한 한의사 의료기기 사용 촉구’ 궐기대회를 잇따라 개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