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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단체

평의사회도 신응진 학술이사 사퇴 ‘촉구’

비의사에게 의사의 업무를 시키자는 황당한 주장

대한평의사회도 PA합법화를 주장한 신응진 대한의사협회 학술이사의 즉각적 사퇴를 요구했다.

1일 평의사회는 성명서를 통해 “PA합법화 주장은 비의사에게 의사의 업무를 시키자는 황당한 주장으로 국민건강을 위협하고 국가면허제도의 근간을 흔드는 현행 의료법상 엄연히 불법인 주장”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추무진 회장에게는 대회원 사과를 촉구했다.

신응진 학술이사는 지난 3월30일 서울대에서 개최된 ‘외과의료 미래전략 포럼’에서 ‘PA합법화는 어쩔 수 없는 흐름이고 외과계의 어려움을 해결하는 해법’이라고 말한 바 있다.

현재 서울 유명병원들에서 의사 자격증도 없는 PA가 저수가, 인력부족을 이유로 초음파 등의 진단행위와 의사의 치료 업무를 대신하는 불법 의료행위를 자행하는 것은 근절되어야 할 불법의료행위라고 평의사회는 주장했다.

평의사회는 “3차병원의 유명의사에게 수술을 받는다고 믿고 있는 국민입장에서 상상조차 못한 경악스러운 행위이고 의료사고의 위험도 매우 높다.”며 “이것을 합법화하자는 주장은 국민의 건강을 도외시하고 의사의 기본 윤리조차 저버린 발언”이라고 비난했다.

평의사회는 외과계의 어려움을 해결하는 길은 불법 PA제도 합법화가 아니라 왜곡된 전공의 수련착취와 OECD최저의 싸구려 수가제도의 개선이라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