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교통재활병원이 장애인의 날을 맞아 KBS교향악단을 초청해 기념공연을 마련했다.
국립교통재활병원(병원장 정수교)은 15일(수) 병원 1층 로비 특설무대에서 진행된 KBS교향악단 초청 공연이 입원환자, 보호자, 지역주민 등 200여명이 자리를 매운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고 밝혔다.
KBS 교향악단은 ▲그리그 / 홀베르그 모음곡 1악장 ▲슈트라우스/피치카토 폴카 ▲차이콥스키 / 현을 위한 세레나데 2악장 ▲모차르트 / 안단테 C장조 - 플루트 협연 ▲멘델스존 / 노래의 날개 위에 - 바순 협연 ▲비발디 / <사계> 중 '봄' ▲가르델 / 영화 >여인의 향기> 중 'Por Una Cabeza' ▲애니메이션 <이웃집 토토로> 중 '이웃집 토토로' ▲바흐 / G선상의 아리아(프로그램은 사정에 따라 변경 가능) 등 최고 수준의 선율을 선사했다.
공연을 관람한 김정원씨(45세, 남) “입원생활하는 동안 몸도 마음도 지쳤는데, 이렇게 좋은 공연을 볼 수 있어 즐거웠다. 귀가 즐거우니 몸이 행복해 하는 것 같은 느낌을 받아 너무 좋았다”고 전했다.
한편, 국립교통재활병원은 입원환자, 보호자 및 지역주민들을 위해 정기적인 문화 공연을 선보일 계획이다. 국립교통재활병원에서 공연 나눔을 선사할 모임이나 단체는 홍보팀(031-580-5455)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