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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

면역항암제 ASCO서 격돌…임상데이터 발표 예정

MSD '키트루다'와 BMS '옵디보'…다양한 암종 임상시험 결과


오는 29일 미국 시카고에서 개최되는 2015 미국임상종양학회 연례회의에서 최근 이슈로 부각되고 있는 면역항암제들이 격돌할 전망이다.

특히 MSD와 BMS가 자사의 면역항암제에 대한 다양한 임상 데이터를 발표할 예정이기 때문에 향후 면역항암제가 실제 임상현장에서 어떠한 환자들을 대상으로 사용될지 여부에 대한 정보가 다양하게 쏟아져 나올 것으로 보인다.

시판허가를 받은 면역항암제는 MSD의 '키트루다'와 BMS와 오노약품의 '옵디보' 및 '여보이' 등이 있다.

2015 ASCO 연례학술회의에서 MSD는 대장암, 식도암, 난소암, 신세포암, 소세포폐암 등 새로운 5개 종류의 암에 대해 추가적으로 확인된 펨브롤리주맙의 연구 결과와 진행성 방광암, 위암, 두경부암, 흑색종, 비소세포폐암 (NSCLC)에 대한 새로운 데이터가 최초로 발표될 예정이다.

BMS는 소세포페암, 신세포암, 간세포암, 교모세포종 등 다양한 암종을 타깃으로 진행된 옵디보, 여보이의 임상시험 결과와 다발성 골수종을 타깃으로 진행된 elotuzumab의 임상자료 등 면역항암제 분야의 R&D 성과를 공개할 예정이다.

BMS는 Checkmate-057, -017) 3상 임상시험 데이터를 통해 '편평(squamous) 비소세포성 폐암(non-squamous non-small cell lung cancer) 및 비편평 비소세포성 폐암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된 임상에서 옵디보가 도세탁셀(docetaxel) 대비 환자 생존에 우위를 차지했다는 것을 발표할 예정이다.

MSD도 진행성 비소세포폐암(NSCLC) 이차 치료제로써 펨브롤리주맙(pembro; MK-3475)과 이필리무맙(IPI) 병용요법 1상 연구, 확장기 소세포폐암(SCLC) 환자에서 펨브롤리주맙(MK-3475): KEYNOTE-028에서 나온 조기 안전성 및 유효성 결과 등을 발표한다.

또한 진행성 흑색종(MEL) 또는 신세포암(RCC) 환자에 있어 펨브롤리주맙 (MK-3475)과 저용량 이필리무맙(IPI) 병용요법: KEYNOTE-029 1상 연구에서 나온 데이터를 발표한다. 이필리무맙은 경쟁관계에 있는 약물로 두 가지 면역항암제 투여에 대한 임상적 효과가 발표될 계획이기 때문에 관심이 높은 상황이다.

BMS는 흑색종 환자에서 옵디보와 여보이의 병용 요법에 대한 효능을 각각의 단독요법과 비교한 연구 결과를 발표한다. 두 가지 약물 모두 BMS와 오노약품이 공동 개발한 약물이다.

ELOQUENT-2 3상 임상시험 자료를 통해 면역항암제 기대주 'elotuzumab'의 다발성 골수종 타깃 임상시험 결과를 발표한다. 면역항암제를 통해 다발성골수종에 대한 임상 데이터를 처음으로 발표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