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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단체

의협, 메르스 불안해소 위해 최선

질병관리본부의 선제적 대응지지 및 공조키로

의료계는 메르스 발생 예방과 의료적 조치를 위한 방역 당국의 활동에 적극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22일 대한의사협회(회장 추무진)는 중동호흡기증후군인 메르스 환자 발생에 대한 질병관리본부의 선제적 대처 방침을 지지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치사율이 40%에 이르는 메르스 감염 환자가 세 명으로 늘어나면서, 국민의 우려와 불안이 커지고 있다. 이에 대한의사협회는 국민의 불필요한 우려와 불안을 해소하고, 메르스 발생 예방과 적절한 의료적 조치를 위해 아래와 같은 입장과 활동 계획을 밝혔다.

의사협회는 국민의 건강을 지키는 전문가단체로서, 방역 당국의 질병 발생 예방 활동과 의료적 조치에 적극 협력한다는 것이다.

아울러, 공항·항만 등에 대한 검역을 강화하고, 중동지역 여행자에 대한 계도 및 추적관찰, 기존 환자에 대한 철저한 격리치료를 통해 추가적인 질병 발생의 위험을 최소화할 것을 방역 당국에 촉구했다. 또한, 일선에서 환자를 진료하는 의사가 환자 발생 상황에 적절히 대처할 수 있도록 정확한 정보와 질병 동향을 제공해 줄 것을 요구했다.

대한의사협회는 일선 의료 현장에서 방역 당국의 대책이 실효성 있게 실행될 수 있도록 전문가단체의 책임을 다할 것이라며, 이를 위해 유사 증상 환자에 대한 여행력과 타인과의 접촉 이력을 적극적으로 확인하고, 의심 환자를 방역 당국에 신고하도록 회원 의사들에게 홍보하는 한편, 방역 당국이 메르스 발생에 효과적으로 대처할 수 있도록 전문가적 지원을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의협은 “메르스는 치사율이 높지만, 환자와 접촉 정도가 강한 사람에게만 전염되었고, 중동지역과 직간접적으로 연관된 사람들만이 감염되었다. 중동지역 여행자 혹은 이들과의 직접 접촉자 등을 제외한 일반 국민은 통상적인 감염병 예방 수칙으로 메르스 감염을 예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의협은 국민에게 지나친 걱정과 불안을 가질 필요는 없다고 밝혔다.

감염을 의심할만한 이력이 있으면서 의심 증상인 발열, 기침, 호흡곤란 등이 있는 경우에는 반드시 인근 의료기관을 방문하여 자신의 이력과 증상을 상세히 설명하고 의사의 진료를 받도록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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