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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의원

10개 국립대학교병원 의료수익 3조4,116억

고령화 등 영향 6.5% 증가…의료외수익 5.6% 증가, 적자축소

서울대학교병원 등 10개 국립대학교병원의 2014년 의료수익이 3조4,116억원으로 전년대비 6.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메디포뉴스가 알리오에 공시된 10 국립대학교병원의 의료수익 등을 집계한 결과이다.



의료수익 증가율 6.5%는 우리나라 경제성장률 3.3%에 비해 높은 수준이다. 인구고령화 의료수요확대 등의 영향으로 풀이된다. 의료수익은 입원수익 외래수익 기타의료수익 등으로 구성된다. 병원의 설립 목적인 의료 활동을 통해 벌어들인 수익이다.

10곳 중 의료수익이 가장 많은 곳은 서울대학교병원으로 8,715억원을 기록했다. 서울대병원은 입원수익이 4,505억원에서 4,739억원으로 외래수익은 3,188억원에서 3,404억원으로 각각 증가했다. 반면 기타의료수익은 575억원에서 561억원으로 감소했다.

의료수익 증가률이 가장 높은 곳은 12.7%를 기록한 강원대학교병원이었다. 강원대병원은 입원수익이 12.4%, 외래수익이 20.9% 씩 각각 증가했다. 반면 기타의료수익은 4.2% 감소했다.

10개 국립대학교병원의 의료외수익은 3,312억원으로 전년대비 5.6%증가했다. 의료외수익은 의료부대수익 연구수익 이자수익 임대료수익 등으로 구성된다.

의료외수익이 가장 많은 곳은 서울대학교병원으로 1,302억원을 기록했다. 서울대병원은 임상의학연구소수익 811억원, 의료부대수익 62억원, 이자수익 43억원, 임대료수익 54억원 등을 기록했다.

의료외수익 증가율이 가장 높은 곳은 경상대학교병원으로 전년대비 24.4% 증가했다. 경상대병원은 의료부대수익이 18.4%, 기부금수익이 20.1%, 잡이익이 105.2% 씩 증가했다.

10개 국립대학교병원의 총수익은 3조7,429억원으로 6.4% 증가했다. 총수익은 의료수익과 의료외수익은 더한 값이다. 제조업의 경우 총매출에 해당된다.

10개 국립대학교병원의 적자폭은 축소됐다. 2013년 1,115억원에서 2014년에는 907억원으로 적자가 감소했다. 일부 국립대병원의 방만경영 개선 노력과 고유목적사업준비금의 이익 전환 등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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