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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의원

전남대병원, 신생아집중치료센터 홈커밍데이 개최

60여 가족 참여…유익한 만남의 시간 가져


전남대학교병원(병원장 윤택림)이 이른둥이(미숙아)와 가족들을 위한 제7회 홈커밍데이를 23일 전남대병원 6동 백년홀에서 개최했다.

전남대병원 신생아집중치료지역센터(센터장 최영륜 소아청소년과 교수) 주최로 열린 이번 행사에는 이른둥이와 가족 등 60여 가족 170여명이 참석해 반가운 만남과 유익한 정보 교류의 시간을 가졌다.

신생아집중치료센터의 홈커밍데이 행사는 출생체중 1,500g 미만의 극소저체중출생아로 태어나 신생아집중치료실에서 치료 받고 퇴원한 이른둥이와 가족들을 매년 5월에 초청해 서로 격려하고 기쁨을 나누는 자리이다.

이날 행사는 축하 케이크 커팅, 부모의 육아일기 발표, 축하 공연, 가족 장기자랑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또 개회식 전에는 스마일 포토존, 귀여운 캐릭터 인형과 기념촬영, 풍선아트, 페이스페인팅 등으로 이른둥이와 의료진이 함께하는 시간도 가졌다.

지난 2009년 3월 보건복지부 지원으로 광주・전남지역에서 최초로 지정된 전남대병원 신생아집중치료센터는 현재 45병상 규모에 매년 1,500g 미만의 국소저체중출생아를 포함해 1,000여명의 고위험 신생아를 치료하고 있다.

이날 최영륜 교수는 인사말을 통해 “저출산시대에 이른둥이를 건강하고 씩씩하게 키원내는 것이 대한민국의 미래를 밝게 해주는 자산이다” 면서 “이번 홈커밍데이 행사를 통해 이른둥이와 그 가족들에게 큰 위로가 되고 희망을 갖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참석한 이른둥이 보호자 박 모씨는 “우리아이가 인큐베이터에서 인공호흡기 치료를 받고 있을 땐 정말 힘들고 두려웠었다” 면서 “하지만 의사선생님과 간호사선생님들 덕에 건강하게 커서 오늘 이 행사에 참석하게 되니 정말 기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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