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의사협회 추무진 회장 등 집행부와 사무국 직원 들이 서울역 앞과 서울대학교병원 앞에서 ‘한의사 현대의료기기 허용 반대 시위’를 펼쳤다.
이날 오전에 진행된 시위에는 추무진 회장, 강청희 상근부회장, 안양수 총무이사, 신현영 홍보이사, 김지홍 대외협력이사, 안승정 사무총장 등 집행부 6인과 김광석 팀장 등 사무국 직원 9인 등 15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한의사 현대의료기기 허용의 위험성을 알리는 브로셔 1천여부를 배포했다.
추무진 회장은 “오늘 나온 것은 그동안 브로셔를 만들었는데 직접 시민들에게 나눠주는 기회를 갖기 위한 것이다.”라고 말했다.
추 회장은 “환자 안전을 위해 어떤 것이 좋은 방향인지 알리려고 시위를 하게 됐다. 정부에 한의사 현대의료기기를 허용해서는 안 된다고 이야기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국민에게 직접 알리는 것도 중요하다.”고 말했다.
추 회장은 “오늘 서울역 앞과 서울대병원 앞 시위는 소규모 경험이다. 이 경험을 바탕으로 앞으로 어떻게 대국민에게 다가갈지 생각 중이다.”라고 말했다.
의협은 오늘 시위를 앞두고 비상대책위원회 실행위원회 회의를 가졌다. 다음 주에는 전체 회의를 통해 권역별 집회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추 회장은 “대정부 투쟁의 수위도 높아진다. 한의사의 현대의료기기 사용을 막기 위한 지도자대회를 계획 중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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