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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의원

충북대병원, 메르스 청정 지위 되찾았다

30일 두 번째 완치자 퇴원···입원환자도 모두 음성 판정

충북대학교병원이 격리병동에 입원해 있는 메르스 확진·의심환자들의 상태가 호전되면서 메르스 청정지역의 지위를 되찾았다고 30일 밝혔다.

메르스 확진판정을 받고 충북대학교병원에서 치료를 받는 A모(60·여)씨가 25일 완치돼 퇴원을 한데 이어 30일 두 번재 확진자가 완치돼 퇴원했다.

충북대병원은 메르스 확진환자에 대한 적극적인 치료를 통해 두 번째 완치자가 나왔다고 밝혔다.

이날 퇴원한 B(76)씨는 대전의 모 병원에서 치료를 받은 후 자택격리 대상자로 분류됐다가 지난 8일 증상이 나타나 바이러스 검사를 통해 확진 판정을 받았다. B씨는 9일 충북대병원으로 이송됐으며, 항생제와 항바이러스제 투약을 지속적으로 진행해 최종 바이러스 검사에서 음성(완치) 판정을 받아 이날 퇴원을 하게 됐다.

또 확진판정을 받고 격리병실에 입원중인 C씨도 바이러스 음성결과가 나와 일반 병실로 옮길 예정이다. 메르스 의심환자로 입원한 D씨도 메르스 검사에서 음성판정을 받아 일반병실로 옮긴다.

이에 따라 현재 충북대병원에 입원중인 메르스 관련 환자는 이번주 중 모두 퇴원하거나 일반병실로 옮기게 된다.

하지만 메르스 확산방지를 위한 안심병원 운영은 전국적으로 메르스가 종식될 때까지 지속할 계획이다.

한정호 충북대병원 대변인은 “병원 의료진의 헌신적인 노력으로 두 번째 완치자가 나와 기쁘다”라며 “현재 입원중인 환자도 모두 메르스가 아닌 것으로 판단돼 곧 일반병실로 옮길 예정이어서 충북대병원에 메르스 관련 환자는 사라지게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