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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단체

아주대 문봉기 교수, 의료취약계층위해 1억 기부 약정


서울 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이연배)는 의료진 긴급 물품지원과 보건의료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나눔으로 극복하는 메르스’에 기부한 나눔주인공이 서울 사랑의열매 아너소사이어티 회원이 됐다고 밝혔다.

주인공은 아주대학병원 마취과 문봉기 교수. 그는 메르스 종식과 보건의료 취약계층을 위해 1억 원 기부를 약정하며 서울 사랑의열매 93호, 전국 840호 아너소사이어티 회원이 됐다.

문 교수는 메르스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매일 비상사태로 추가확산 방지와 환자 치료에 고군분투하는 의료진에 대한 지원이 필요하다고 생각했다.

그는 “확진자 가족만큼이나 그들의 완쾌를 빌며 메르스와 싸우는 이들이 의료진이다. 정신적․신체적으로 한계에 직면해 있는 그들에게 내가 해줄 수 있는 일은 ‘함께 이겨내자’는 메시지를 담은 이 나눔이었다”며고 밝혔다.

그는 “다른 이를 위한 헌신과 희생이란 존귀한 마음은 세상을 따뜻하게 하는 힘이다. 이 마음이 메르스로 어려움을 겪는 분들에게 보탬이 되고, 나아가 메르스를 함께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 믿는다”고 전했다.

최은숙 서울 사랑의열매 사무처장은 “문봉기 교수님의 기부가 메르스를 함께 극복하자는 나눔 릴레이에 촉매제 역할을 하며 우리 사회에 큰 감동을 주었다.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서울 사랑의열매도 메르스가 빨리 종식될 수 있도록 필요한 곳에 발 빠르게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문 교수의 의사에 따라 기부금은 메르스로 지원이 필요한 의료취약계층의 의료비 및 생계비, 의료진에 대한 물품지원 등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한편, 문 교수는 2012년에 소속병원 입원환자 의료비 지원을 위해 1억 원을, 2014년엔 본인의 종신연금을 의료취약계층을 위해 기부하며 꾸준히 나눔을 실천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