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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단체

“의협, 그동안 과오 사죄하고 강력한 투쟁하라”

전의총, 대정부 결의문…메르스 사태 의료계 방향설정도 없어

전국의사총연합이 대한의사협회에 대해 “그 동안의 과오에 대해 사죄하고, 근본적인 의료 개혁을 위한 강력한 투쟁을 시작하라”고 촉구했다.

의협은 지난 5일 메르스 후속 대책 마련을 위한 긴급대표자회의를 열어 대정부 요구안이 담긴 결의문을 채택한 바 있다.

결의문은 메르스 사태에 제대로 대처하지 못한 정부의 잘못에 대한 진상규명, 보건부 독립, 건강보험수가체계 개선 논의 및 의료전달체계 확립, 보건소 및 공공의료기관의 기능 재정립, 국가감염병예방관리선진화위원회 구성, 의료기관 보상을 위한 메르스특별법 제정과 민관협의체 구성, 조세특례제한법 개정 등을 요구하는 일곱 개의 항목으로 이루어졌다.

전의총은 “결의문에서 요구하는 항목들은 모두 구구절절 옳은 내용”이라고 전제했다.

다만 “의협에서 긴급대표자회의까지 열어서 한 일이 고작 요구안을 담은 결의문 채택이었다는 사실은 메르스 사태를 통해 의료계가 어떠한 입장을 취해야 하는지에 대한 방향 설정도 제대로 되어 있지 않았다는 뜻이자 의료 개혁에 대한 기본적인 고민도 없었다는 것을 방증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다음은 전의총이 7일 발표한 성명서 전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