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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의원

충북대병원, 메르스 치료 의료진 모두 음성

메르스 청정병원 확인···환자 모두 퇴원한 후 검사 진행


메르스 집중 치료병원이자 국민안심병원인 충북대학교병원 음압병동에 근무했던 의료진에 대한 바이러스 검사 결과가 모두 음성으로 확인됐다.

13일 충북대학교병원에 따르면 메르스 의심 및 확진환자가 치료를 받았던 격리병동 음압병실에 근무했던 의사와 간호사, 방사선사, 채혈사 등 총 34명에 대한 메르스 PCR 검사 결과 모두 음성으로 밝혀졌다.

이에 따라 지난달 30일 메르스 의심 및 확진환자가 모두 퇴원한 충북대학교병원은 환자를 치료했던 의료진까지 모두 음성 결과를 얻어 메르스 청정 병원을 다시 한 번 확인했다.

충북대병원은 메르스 환자가 모두 완치돼 퇴원한 이후 지난 7일과 10일 이틀에 걸쳐 메르스 PCR 검사를 진행했으며, 모두 음성 판정으로 확인됐다.

이시종 충북도지사는 지난 10일 메르스 격리병동에 근무했던 의료진들과 만찬을 갖고 그동안의 노고를 치하하기도 했다.

한편 충북지역 메르스 사태도 진정 국면으로 접어들었다.

충북도 메르스 대책본부는 13일 현재 모니터링을 받는 격리자와 일반 접촉자는 모두 8명이라고 밝혔다.

이날 오전 12시를 기해 일상생활을 하면서 시·군 보건소의 관리를 받는 일반 접촉자 40명 중 37명이 해제됐기 때문이다.

이들은 도가 모니터링 기간으로 정한 메르스 최대 잠복기(14일)의 2배인 '4주'가 지났다.
이에 따라 일반 접촉자는 3명, 격리자는 5명이다. 격리 대상 중 자택 격리는 2명이며, 다른 시·도 병원 격리 환자는 3명이다.

추가 환자가 발생하지 않으면 오는 18일을 기점으로 도내 격리자와 일반 접촉자는 단 한명도 없게 된다.

한정호 충북대병원 대변인(대외협력실장)은 “자치단체와 병원, 그리고 도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로 충북이 메르스 사태를 이겨낼 수 있었다”라며 “환자와 보호자의 불편은 있겠지만 도민들의 안전을 위해 메르스 사태가 전국적으로 완전히 종식될때까지 출입구에서의 발열체크와 문진표 작성은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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