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학교병원(병원장 윤택림)이 광주광역시 광산구(구청장 민형배)와 지역사회 아토피질환 예방관리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31일 전남대병원 6동2층 회의실에서 윤택림 병원장과 민형배 구청장을 비롯한 양 기관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협약식을 갖고 활발한 상호협력을 다짐했다.
이에 따라 양 기관은 ▲광산구 아토피・천식예방관리사업에 대한 전문적 자문 ▲안심학교 유소견자 선별검사 및 환아관리체계 지원 ▲‘광산아토프리 캠프’ 의료지원 및 지역주민 건강강좌 ▲각 기관이 추진하는 제반사업의 상호 협조 등을 추진키로 했다.
이날 협약을 통해 국립대병원과 지자체가 지역민의 질환 예방과 관리 등 건강증진을 위한 원활한 협력을 도모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윤택림 병원장은 이날 “아토피천식예방관리 등 지역민 건강증진을 위해 광산구청과 뜻깊은 상호협력을 체결하게 됐다” 면서 “전남대병원은 앞으로도 지역거점병원의 역할에 충실하면서 건강한 지역사회를 가꾸는데 앞장 서 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전남대병원 비부과 이승철 교수는 광산구 수완보건소와 협력해 지난 7월13일과 20일 안심학교를 대상으로 아토피피부염 유병률 조사를 실시했으며, 오는 9월과 11월에도 조사할 계획이다.
또한 ‘광산아토프리 캠프’에서는 알레르기 단자 검사 및 부모 대상 질환교육을 실시해, 광산구 아토피・천식예방관리사업에 대한 전문적인 자문을 지원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