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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의원

“교직원 여러분께 감사와 존경 전합니다”

고려대의료원, 메르스 이겨낸 교직원 격려와 선물


“흔들림 없이 헌신해 주신 교직원 여러분께 감사와 존경을 전합니다.”

고려대학교의료원(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김우경)은 7월 30일(목) 메르스 극복에 힘써준 교직원들을 격려하고자 ‘메르스 확산 차단을 위해 사명감을 갖고 책임을 다해주신 여러분의 헌신에 감사드립니다’라는 감사의 글과 함께 선물을 전했다.

고려대의료원 산하의 의과대학, 보건과학대 및 산하 3개 병원 등과 외부용역직원까지 원내 함께 일하는 모든 직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김우경 의무부총장은 “국가적인 위기에서도 나라의 건강과 안전을 책임진다는 사명감으로 구슬땀을 흘리며 애써주신 여러분의 희생과 노고는 대한민국 국민 모두에게 기억될 것이다”라면서, “어렵고 힘든 상황에서도 함께 역경을 슬기롭게 극복하면서 보여주셨던 서로에 대한 믿음과 끈끈한 동료애는 의료원 발전에 큰 밑거름이 되어 줄 것”이라며 고마움을 전했다.

교직원들은 이구동성으로 “모든 선후배 동료들이 한마음 한뜻으로 똘똘 뭉쳐 이겨낸 것 같다”, “이번 어려운 일을 겪으면서 끈끈한 우리 의료원만의 조직문화를 바탕으로 조직적이고 체계적으로 잘 대처한 것 같아 자랑스럽다”며 입을 모았다.

한편, 고려대의료원은 메르스 안심병원으로 단 한 명의 확진환자도 발생하지 않았다. 오히려 국내 최고의 감염관리 및 의료시스템으로 타지역의 환자를 받아 완치시킨 것은 물론 일부 의료진은 감염의 위험을 무릅쓰고 격리병원으로 파견을 자원해 환자들을 돌보며 많은 감동을 주기도 했다. 또한, 주요 의료진은 이번 사태의 총체적 문제점을 짚고 향후 재발방지를 위한 과학적이고 실효성 있는 대책을 내놓는 등 국가의 보건의료정책 및 감염관리체계를 개선할 수 있는 제도적 장치를 강구하는데 앞장서고 있다고 관계자는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