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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단체

의협, 17년만에 의사 장관 환영한다.

보건부 독립·복수 차관 등 대안…정책 이해도 기대감


대한의사협회는 정진엽 보건복지부 장관 내정자를 환영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26일 김주현 대변인은 기자실에 들러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그동안 의협은 △의사출신의 보건의료 차관을 두어야 한다고 주장해 왔고 △보건과 복지를 분리하자는 주장을 해왔다. 이러한 요구가 받아들여지지는 않았지만 장관이 의사여서 기대감이 있다는 것이다.

하지만 의사 출신으로서 대한병원협회 회장을 지낸 성상철 국민건강보험공단 이사장이 병협의 입장에 크게 도움이 안 된 사례를 보면 피해 의식도 존재한다.

김주현 대변인은 “의사 출신으로서 더 악화도 될 수 있다는 우려감도 있다. 아는 사람이 더 무섭다는 피해의식도 회원들에게 있는 것은 사실이다.”고 말했다.

원격의료와 관련해서는 시범사업으로 진행된 모니터링을 재평가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원격의료로 보건복지부와 의협이 갈등을 빚으면서 논의가 중단된 '의정협의 37개 아젠다'의 논의를 재개해야 한다고도 밝혔다.

김주현 대변인은 “17년만에 의사 출신 장관이어서 기대하는 부분이 있다. 의료 현실에 대해 잘 알아 취약한 부분이나 의료계의 주장을 잘 알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