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5 (목)

  • 구름많음동두천 20.9℃
  • 구름조금강릉 22.7℃
  • 흐림서울 21.7℃
  • 맑음대전 24.6℃
  • 맑음대구 25.7℃
  • 구름조금울산 23.8℃
  • 맑음광주 23.4℃
  • 구름조금부산 25.1℃
  • 맑음고창 23.7℃
  • 구름많음제주 23.0℃
  • 구름많음강화 21.1℃
  • 구름조금보은 22.0℃
  • 맑음금산 23.5℃
  • 구름조금강진군 24.4℃
  • 구름조금경주시 25.0℃
  • 구름조금거제 24.9℃
기상청 제공

기관/단체

마취통증의학과 전문의 10년전보다 73% 늘어난 4,130명 <➒ 의협 전국회원실태>

취업 52.3% > 개원 35.5% > 보건소 2.7% > 전공의 2.5% > 의과대학 0.3% 順

대한의사협회에 신상신고 한 의사 중 마취통증의학과전문의는 10년전에 비해 7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메디포뉴스가 10년동안 마취통증의학과전문의의 취업별 변화를 알아보기 위해 의협 전국회원실태조사보고서 2014년말과 2004년말 자료를 비교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인원수로는 2004년 2,384명에서 2014년 4,130명으로 1,746명 증가했다. 의협은 집계에서 군진은 제외했다.



2014년말 현재 취업별 비중이 가장 높은 순으로 보면 △의료기관취업 52.3% △개원 35.5% △보건소 2.7%, △전공의 2.5%, △의과대학 0.3%로 나타났다.

취업별 증감을 보면 △개원은 0.6%p 증가, △의료기관취업은 2.0%p 증가, △의과대학은 0.5%p 감소, △전공의는 1.3%p 감소했다.

눈에 띄는 것은 전문의수가 상위 5위권에 랭크된 내과 외과 산부인과 가정의학과 소아청소년과의 경우는 개원이 줄기는 했어도 의료기관취업보다는 개원 비중이 높았다. 하지만 마취통증의학과는 10년전이나 지금이나 의료기관취업이 절반이상을 차지했다.

◆ 개업보다 취업이 많은 이유?…과거 통증클리닉 개념 없어, 최근엔 점차 개업

이는 과거엔 통증클리닉이란 개념이 없어 개업보다는 취업을 했던 영향이 아직도 지속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하지만 얼마 전부터는 통증클리닉으로 개업이 늘고 있다.

대한마취통증의학회는 1950년 한국 전쟁 때 기관내 삽관에 의한 전신마취가 시작된 이후 비약적으로 발전했다.

1956년 대한마취과학회가 창립되었고 그 후 학문 분야가 매우 다양하게 세분화, 전문화되어 왔다. 1980년 대한중환자의학회, 1985년 대한통증학회, 1995년 대한뇌신경마취연구회와 대한신경근연구회, 1996년 대한소아마취학회와 대한마취약리학회, 1997년 대한산과마취학회와 대한심폐마취학회, 1999년 대한호흡관리학회, 2002년 대한 IMS학회가 결성되어 각자 활발한 학술, 연구 활동을 하고 있다.

대한마취통증의학회 김시오 회장은 “환자안전의 대명제 아래 현 의료 실정과 시대에 적합한 임상행위의 표준화 및 지침 개발에 더욱 적극적으로 나서야 할 때라고 생각한다. 또한 전공의 수련 교육의 질적인 향상과 더불어 일반인들이 마취통증의학과를 제대로 인식할 수 있도록 하는 노력이 한층 강화되어야 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