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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

시알리스 제네릭 출시 시장판도 변화는?

릴리 ‘비뇨기과 시장 최대 수성’…시장 확대 가능성은?

오는 4일 발기부전치료제 시장 최고의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는 ‘시알리스’ 제네릭이 일제히 출시된다.

‘시알리스’ 제네릭 시장에는 한미약품과 대웅제약을 비롯해 50여개가 넘는 제약사들이 뛰어들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한미약품의 경우 비아그라 제네릭인 ‘팔팔정’의 성공 신화를 ‘구구정’을 통해 재현해 낸다는 계획이다.

다른 제약사들도 ‘팔팔정’의 성공신화를 보았기 때문에 시장 선점을 위한 경쟁이 치열하게 전개될 전망이다.

‘시알리스’ 제네릭의 출시로 인해 전체 발기부전 치료제 시장이 확대될지 여부에 대해서는 다소 부정적인 것이 제약업계의 시각이다.

‘비아그라’ 제네릭 출시로 인해 발기부전 치료제 시장이 한번 확대된 상황이기 때문에 이번에는 그때와 같은 시장 확대를 기대하기 힘들다는 것이다.

‘시알리스’의 시장 점유율은 제네릭 출시에도 불구하고 다소 떨어지는 선에서 그칠 것이란 전망이 공존한다.

‘비아그라’ 제네릭 출시로 인해 오리지널 제품의 시장 점유율이 하락했으나 크지 않았다는 점이 ‘시알리스’ 시장 점유율 하락폭이 크지 않을 것이란 예측의 뒷받침 근거로 사용되고 있다.

‘시알리스’ 제네릭이 오리지널 제품을 대체하는 것이 아니라 ‘비아그라’ 제네릭을 대체할 가능성이 높다는 시각도 있다.

특히 ‘시알리스’ 처방이 ‘비아그라’와 다르게 비뇨기과에서 대부분 이뤄졌다는 점도 한국릴리에게 긍정적으로 작용할 가능성도 높다.

‘양성 전립선비대증’에 대한 적응증 특허가 내년 상반기에 만료되기 때문에 이 점을 크게 부각시킬 경우 비뇨기과 시장을 수성할 수 있다는 점도 긍정적인 부분이다.

한국릴리 관계자는 “시알리스 마케팅팀은 올해 9월 시알리스의 특허만료를 앞두고 비뇨기과 영역에서의 역량 강화를 통한 지속적인 성장을 전략으로 삼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시알리스는 2003년 국내에 처음 출시된 직후부터 2009년 시알리스 5mg 매일복용법의 도입, 2012년 양성 전립선비대증 적응증 추가 등을 통해 비뇨기과에 특화된 대표적인 발기부전 치료제로 자리잡아왔다”며 “시알리스는 올해 양성 전립선비대증 적응증에 대한 역량 강화에도 집중하려고 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