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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기기/IT

인공관절 수요 증가에도 마이너스 성장률 기록

환율 및 제품가격 하락 등 원인…수입 의존도 91%에 달해

환율 및 제품 가격 하락 등으로 인해 인공관절 이식 수술은 지속적으로 증가함에도 불구하고 마이너스 성장률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의 의료기기산업지원실 송현주·김수연 연구원은 '의료기기 품목분석 : 인공관절'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2014년 국내 인공관절 시장 규모는 생산 및 수출·입 단가 기준 약 1131억원으로 최근 5년간 연평균 약 -2.7% 성장률 감소를 나타냈다.

국내 인공관절 시장은 2013년 이후 금액기준 국내 시장규모는 다소 감소하는 추세이나 환율 및 제품 원가하락 등에 따른 영향으로 인공관절 이식수술 관련 의료수요는 지속적이다.

인공관절 품목 분류별 시장 규모는 인공무릎관절이 약 722억원으로 전체 시장의 64%를 차지하고 있으며, 인공엉덩이관절은 약 358억원으로 32%, 인공어깨관절은 약 36.6억원으로 3%를 차지했다.

국내 인공관절의 생산 실적은 다소 증감은 있으나 증가추세이며, 수출 및 수입은 감소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2014년 국내 인공관절의 총 시장규모는 약 1131억원으로, 수입이 91%(약 1029억원), 국내제조가 9%(약 102억원)의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인공관절 제조업체는 2개 업체에 불과하나 1개 기업이 기업별 국내시장 점유율 4위(8.1%)를 차지하고 있다.

2014년 국내 인공관절 총 수출 규모는 약 49억원이며 주요 수출국은 미국이 19.8%(약 9.7억원), 몽골 13.1%(약 6.4억원), 중국 12.2%(약 6억원) 등으로 나타났으며, 세부 수출품목은 인공무릎관절 및 인공엉덩이관절이었다.

2014년 국내 인공관절 총 수입 규모는 약 1,029억원이며 주요 수입국은 미국이 65.6%(약 675억원), 독일 15.5%(약 159억원), 영국 6.7%(약 69억원) 등으로 나타났다.

2014년 국내 인공무릎관절의 총 시장규모는 약 722억원으로, 전체 인공관절 시장의 약 64%를 차지했으며 최근 5년간 국내 시장규모 연평균 성장률은 -3.4% 감소를 보이며 시장점유율은 국내기업 약 6.7%, 해외기업 약 93.3%로 분석됐다.

2014년 국내 인공엉덩이관절의 총 시장규모는 약 358억원으로, 전체 인공관절 시장의 약 32%를 차지했다.

최근 5년간 국내 시장규모 연평균 성장률은 -2.6%로 감소를 보이며 시장규모는 국내기업이 약 14.8%, 해외기업이 약 85.2%로 나타났으며 국내 기업이 국내시장 점유율 3위(14.8%)로 내수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했다.

2014년 국내 인공어깨관절의 총 시장규모는 약 36.6억원으로, 전체 인공관절 시장의 약 3%를 차지했으며 최근 5년간 국내 시장규모 연평균 성장률은 21%로 두 자리수의 고성장을 보이고 있으나, 전량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송현주 연구원 등은 "국내 인공관절 시장은 수입의존도(91%)가 높은 시장이나 기업별 점유율에서는 국내 1개 기업(점유율 8.1%) 이 시장 점유율 4위를 차지하며 시장 경쟁력을 확보해나가고 있어, 향후 국내 제품이 내수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기반으로 한 수출 시장확대가 가속화 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