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중소병원협회(회장 홍정용)는 2015년 들어 한국폴리텍대학 서울강서캠퍼스(학장 이두진)와 연계하여 일학습병행제 지원사업에 주도적으로 참여하고 있다고 2일 밝혔다.
회원병원의 신입직원 대상 교육비용을 정부지원 사업으로 활용하여 눈길을 끌고 있으며, 병원 참여 및 선정과 관련한 문의가 쇄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일학습병행제는 병원현장에서 요구하는 실무형 인재를 기르기 위해 2년 미만의 신규근로자 또는 취업을 원하는 청년 등을 학습근로자로 채용하여 병원 현장 및 대학 등 교육기관에서 1년 이상 체계적인 교육을 제공하고, 교육훈련을 마친 자의 역량을 국가 또는 해당 산업계가 평가하여 자격을 인정하는 제도이다.
동부제일병원 창동제일의원 등이 의료기관으로서는 처음으로 일학습병행제사업 기관으로 신청하여 선정됐다. 현재 교육 프로그램 및 학습도구를 한국폴리텍대학 강서캠퍼스와 공동 개발한 상태이다. 자인메디병원, 한솔병원, 화정병원, 에스메디센터외과의원 등의 우수병·의원이 선정되어 지원사업에 참여 중에 있다.
이 사업에 선정된 기관에 대해서는 프로그램 개발, 교재개발, 전담인력 양성교육 등을 지원한다. 교육훈련 시작 이후에는 OJT 및 Off-JT훈련비, 학습근로지원금, 기업현장교수 수당, HRD담당자 수당 등 소요비용을 지원한다. 신규근로자 1명당 연간 1,500만원 수준(교육훈련시간에 따라 차등)을 병원에 지원하고 있어 교육 및 경영환경 개선에도 직접적인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선정된 병원의 학습근로자에게는 의료기관 행정관리사, 의료코디네이터, 의료기관 안전관리사 등 신자격이 개발되어 적용될 예정이다.
홍정용 회장은 “회원병원에서 취약한 직원교육의 기회와 비용지원이 제도화 되어있는 일학습병행제 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기 바란다. 중소병원의 질 향상을 위한 노력에 분명한 도움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국폴리텍대학 서울강서캠퍼스의 의료정보과 김한성 교수는 “급성기 병원뿐 만 아니라 전문병원, 요양병원, 검진센터, 지역거점형 종합병원 등 에서도 이 사업에 대한 선정 문의가 계속되고 있다”고 전했다.
일학습병행제의 참여를 원하는 병·의원은 한국폴리텍대학 서울강서캠퍼스 산학협력처(☎ 02-2186-5835, 5833, 5927) 또는 의료정보과(☎ 02-2186-5895~6)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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