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3.29 (금)

  • 구름많음동두천 20.9℃
  • 구름조금강릉 22.7℃
  • 흐림서울 21.7℃
  • 맑음대전 24.6℃
  • 맑음대구 25.7℃
  • 구름조금울산 23.8℃
  • 맑음광주 23.4℃
  • 구름조금부산 25.1℃
  • 맑음고창 23.7℃
  • 구름많음제주 23.0℃
  • 구름많음강화 21.1℃
  • 구름조금보은 22.0℃
  • 맑음금산 23.5℃
  • 구름조금강진군 24.4℃
  • 구름조금경주시 25.0℃
  • 구름조금거제 24.9℃
기상청 제공

학술/학회

골절환자 수술 후 3년간 골형성제 급여

국회 토론회 행정 근거 된 듯…중증 환자까지 확대 노력


“무엇보다 반가운 것은 지난 5월부터 골다공증 골절환자들에게는 수술 후 3년간 골밀도 T-값에 관계없이 보험혜택이 확대된 것이다. 향후 중증 골다공증 환자에게 골형성제 투여가 원활해지도록 보험급여를 고려중이다.”

지난 7일 세종대학교에서 광개토관에서 추계학술대회를 개최한 대한골대사학회 양규현 회장(사진)이 기자간담회를 통해 학회 현안과 추계학술대회에 대해 설명했다.

양규현 회장은 “골절환자 골형성제 보험혜택은 국회 정책토론회가 도움이 된 것 같다. 정책 당국에서도 의견 수렴을 해야 일이 진행되기 때문인 것 같다. 급여는 확정됐으니, 수가가 정해지도록 앞으로도 노력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아침마당 생로병사 등 방송 프로그램이 골다공증 약을 장기 복용할 경우 턱뼈가 괴사하는 부작용만을 흥미위주로 부각시키는 것은 옳지 않다고 지적했다.

양 회장은 “비스포스네이트의 장기 복용에 의한 턱뼈괴사 문제는 임상의들이 신경을 써서 대처하고 있다. 이 계열 약물의 경우 4~5년 투약후 멈추는 등 잘 대처하고 있기 때문에 이제는 무방비로 당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골대사학회와 골다공증학회의 합병은 보이지 않는 벽이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양 회장은 “예전에 실무진에서 통합 요구가 있었다. 양 학회의 재정비율의 언밸런스 문제, 원로 몇 분의 부정적 반응 등이 있었다. 그래서 융합하기 어려웠다.”고 말했다.

양 회장은 “골다공증학회에서 11월말 세계대회에 와서 축사해 달라고 요청했고, 축사할 예정이다. 양 학회가 우호적이지만, 합병 논의라는 결정적인 순간에는 보이지 않는 벽이 있다.”고 말했다.

추계학술대회에서는 임상룸 기초룸 합동룸으로 진행, 회원들에게 높은 수준의 학문과 지식을 공유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양 회장은 “금년 추계 학술대회에는 John Martin 교수의 plenary lecture외에도 임상의와 기초 연구자들이 서로의 장단점을 공유하고 발전할 수 잇도록 합동 강연도 마련했다. 새로운 imaging 기법과 새로운 골형성 촉진 기전에 대한 심도 있는 토론의 장이었다.”고 말했다.

임상룸에서는 골다공증 진단의 새로운 시각과 골화가 나타날 수 있는 타장기의 질환 그리고 새로운 치료제에 대한 강의가 진행됐다.

기초룸에서는 bone marrow micro environment, vascular calcification 및 최근 골대사 기초연구의 핫이슈에에 대한 강의가 진행됐다